안양, 군포 등 경기도 중부권 산업 발전의 역사는 수도권 교통 인프라 발달과 맞물려있다. 1905년 경부선이 개설되며 사람과 물건이 지역에 모여들기 시작했고 1970년대 고속도로와 전철이 놓이자 도시가 팽창했다. 경제의 중심지인 수도 서울이 가깝다는 점 역시 성장의 속도를 앞당겼다. 박정희 정부의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경공업화에 이어 1970년대 들어 ...
강기정 2024.10.27
전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엔 시민의 날이 있다. 군포시도 예외는 아니다. 시는 1989년 1월 정식 출범했는데, 바로 그 해 6월 조례를 통해 시민의 날을 10월 7일로 정했다. 2010년에 편찬된 군포시사에선 10월 7일로 시민의 날을 정한 이유를 '시민 상호간의 친목 단합을 도모해 전래의 미풍양속을 숭상하고 애향심을 고취시켜 향토발전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
강기정 2024.10.05
영동고속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군포 부근에 너른 호수가 보인다. 탁 트인 호수의 전경은 꽉 막힌 도로 한가운데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게 하기엔 충분하다. 군포시로 출근하고 나서야 그 호수의 ... 하겠다는 의도도 있다. 호수를 벗 삼아 지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행운이고 행복이다. 군포시엔 호수가 있다. 그것도 두 개나. 두 호수는 내가 만난 군포를 더욱 멋진 곳으로 만든다. ...
강기정 2024.09.14
군포시에 매일 출근하면서 신기하게 느껴진 점은 작은 도시임에도 웬만한 건 다 있다는 점이다. 빼곡한 아파트 숲 한 쪽엔 산도, 호수도, 논밭도 있다. 대부분은 대야동에 위치한다. 산을 끼고 있어 군포시 전체 면적의 35%를 차지할 만큼 넓은 지역이다. 행정동 기준, 가장 작은 산본1동과 비교하면 무려 17배가 넓다. 그러나 인구는 1만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
강기정 2024.09.06
군포라는 지명엔 다양한 유래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조선시대에 성행했던 군포장에서 비롯됐다는 설이다. 조선 숙종 25년에 간행된 과천현 신수읍지 등의 표기로 미뤄볼 때 현재 군포 옆을 지나는 하천은 예로부터 군포천으로 불렸다. 군포천 일대에 큰 시장이 개설됐는데 이를 군포장으로 칭했다. 상당히 성행해, 조선시대 각종 기록과 지도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1905년 ...
강기정 2024.08.18
지난 10일은 음력 7월 7일,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 칠석이었다. 견우성과 직녀성은 이른바 '여름철 대삼각형'을 이루는, 이 시기에 가장 잘 보이는 별이기도 하다. 12일엔 ... 쉽게 별과 천문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다.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난 날, 군포의 아이들은 누리천문대에서 별을 만났다. 별 하나에 꿈과, 별 하나에 미래를 새기며. ...
강기정 2024.08.11
2019.03.15 13면
스카이 캐슬은 사양합니다
2019.03.05 12면
2016.07.08 19면
뒷걸음 멈추고 불편한 시선에 맞서다
2012.12.10 04면
2011.05.31 12면
2010.10.12 0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