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선수] 24년 프로생활 마감한 SSG 추신수 경기·안타·홈런·타점·도루 '빅리거 최다'KBO 최고령 타자·그라운드 밖 영향력도접전 양상땐 출전 단념… 내년 은퇴식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주장이자 맏형 추신수가 24년 동안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추신수는 지난달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팀이 7-1로 크게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섰다. 프로 통산 1만2천145번째 타석이었다.추신수는 관중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고, 팬들은 환호로 반겼다.추신수는 22살이나 어린 투수 김연주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추신수는 3구째 직구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를 향해 팬들은 함성을 질렀고, 추신수는 헬멧을 벗고서 팬들에게 답례했다. SSG 선수들은 더그아웃 앞에 도열했고, 이숭용 SSG 감독은 추신수에게 꽃다발을 전했다.이로써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기간 프로로 활약한 야구선수 중 한 명인 추신수가 그라운드를 떠났다.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한 2001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위스콘신 팀버래틀러스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미국 마이너리그 723경기 3천145타석을 거쳐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20년까지 빅리그(시애틀-클리블랜드-신시내티-텍사스)에서 1천652경기, 7천157타석, 타율 0.275(6천87타수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올렸다. 출장 경기,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모두 '코리안 빅리거 최다 기록'이다. 20홈런-20도루 달성(2009년), 사이클링 히트(2015년) 등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초 기록도 세웠다.한국으로 돌아온 추신수는 2021년 SSG에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올해까지 KBO리그 4시즌 동안 439경기 1천843타석에 섰다. 타율 0.263,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51도루를 남겼다. 특히 타자 부문 최고령 기록을 모두 바꿔놨다. 2021년에 21홈런-25도루를 기록해 최고령 20홈런-20도루 기록을 세운 추신수는 은퇴를 예고한 올 시즌에도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가 보유했던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장, 안타, 홈런, 타점 기록을 모조리 바꿨다.미국에서도 '가장 먼저 출근하는 선수'로 유명했던 추신수는 한국에 와서도 이 같은 루틴을 이어가는 등 야구에 대한 치열함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추신수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국내 복귀 후 4년 동안 30억원 이상을 기부했으며, 구장 환경에 관한 목소리를 내면서 잠실구장 라커룸 개선을 이끌어낸 바 있다.추신수는 키움과 경기 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마지막 경기에 나섰을 때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열려 아쉬웠다"며 "관중들의 응원을 받으며 마지막 타격을 하는 이런 상황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접전 양상을 보이면 출전을 안 하려고 했다"며 "이 기회를 준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홈런 2개를 쳐서 점수 차를 벌린 최정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서 추신수는 "가을 야구에 나서는 건 어려워 보인다"며 "일단은 좀 쉬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뒤에서 동료들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SSG는 추신수의 은퇴식을 2025년에 열기로 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지난달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키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추신수가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타석을 소화한 후 덕아웃 앞에 도열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9.30 /SSG랜더스 제공
2일부터 화성·파주·광주 등150만원, 15개 시군 접수 실시경기도가 기준을 완화한 체육인 기회소득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연내 150만원 지급을 목표로 15개 시군에서 체육인 기회소득 접수를 시작한다.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인이 체육활동에 전념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펼쳐지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다.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월 267만4천134원)인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로 당초 계획보다 현역선수(전국규모 대회 3년 이상→2회 이상), 선수 출신 지도자(전국대회 참가경력 3년 이상→2회 이상), 비선수 출신 지도자(전국대회 입상경력과 전문체육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전국대회 입상과 국가체육지도자격증 소지자), 심판(3년간 매년 2개 대회 이상 활동경력자→매년 1개 대회 이상 활동 경력자)등 모든 분야에서 기준을 완화했다.이번에 선정된 사람들에겐 연내 150만원을 지급하고, 내년부터는 연 2회에 걸쳐 150만원을 나눠 지급한다.한편, 15개 시군의 접수 일정은 2일부터 화성·파주·광주·오산·이천·포천·양평·가평이며 7일부터 과천, 21일부터 김포·광명·구리·연천·시흥·양주 등으로 시군별로 상이하다.남궁웅 경기도 체육진흥과장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체육인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해 비인기 종목 선수 등 체육인들이 운동을 지속해 올림픽 출전 등의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열린 5위 순위 결정전에서 가을 야구의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kt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Tiebreaker) 단판 승부에서 8회말 역전 홈런을 날린 로하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인천 SSG 랜더스를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kt는 5위를 확정하며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어갔다. kt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4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벌인다. 앞서 kt와 SSG는 72승70패2무 승률 0.507을 거둬 공동 5위로 2024시즌 정규시즌을 마쳤다. 결국 양팀은 타이브레이커를 치르게 됐다. 프로야구에서 타이브레이커가 열린 건 1986년, 2021년에 이어 3번째이고 5위 결정전은 처음이다. kt는 2021년 1위 결정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으로 꺾은 데 이어 올해 타이브레이커에서도 승리하는 진기록을 썼다. 타이브레이커는 정규시즌 기록과 관계가 없으며 개인 타이틀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날 단판승부 답게 kt는 선발투수로 엄상백을 내세웠고 SSG는 엘리아스를 내세웠다. 이날 선취점은 kt가 먼저 뽑았다. kt는 1회말 로하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SSG는 3회초 최지훈의 2루타와 정준재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5회초 2사 이후 최지훈의 우전 안타로 진루에 성공한 뒤 정준재가 바뀐 투수 소형준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정이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최정은 8회초에서도 kt의 세번째 투수 고영표를 상대로 중월 아치를 그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kt는 8회말 심우준의 우전 안타와 대타 오재일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SSG는 7회부터 등판한 노경은을 빼고 김광현을 등판시켰다. 그러나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로하스가 좌중간 3점 홈런을 날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로하스는 이날 3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kt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 SSG는 9회초 1사 1루에서 대타 추신수가 타석에 나섰지만 kt 4번째 투수 박영현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한편 역대 최고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올시즌 프로야구의 최종 관중은 1천88만7천705명으로 집계됐다. 출범 43년 만에 처음 1천만명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종전 최다를 기록했던 2017시즌(840만688명)보다 무려 240만명이나 관중이 증가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올해 2월 창단한 수원TNP유소년야구단(대표·김정완)이 전국대회 세번째 출전 만에 준우승을 달성하며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TNP유소년야구단은 지난 9월27~30일 강원 양구군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대한유소년연맹회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새싹리그에 출전, 예선에서 3승1패를 기록해 조 2위로 결선리그에 올라갔다. 이후 4강전에서 강호 인천 서구 팀을 20대 4로 대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동대문구마인볼유소년야구단을 만나 경기 초반 앞서갔으나, 끝내 2대 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창단 7개월만에 전국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해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치며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수원TNP유소년야구단은 앞서 지난 9월21일 '2024 유·청소년클럽리그(i-리그)'에서 경기권역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다크호스로 급부상,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김정완 대표는 “김성환 감독의 온화한 리더십 아래 선수들이 즐겁게 야구를 하면서 좋은 결과로도 이어진 것 같다"며 “강호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의 홈런 2방과 선발 앤더슨의 호투를 앞세워 완승했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리그 최종전에서 7-2로 이겼다. SSG는 이날 승리로 72승2무70패(승률 0.507)를 거두며 수원 kt wiz와 공동 5위로 2024시즌 정규시즌을 마쳤다. SSG와 kt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5위가 걸린 순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2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4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KBO리그에서 타이브레이커가 열리는 건 3번째이고, 5위 결정전은 처음이다. SSG는 정규시즌 마지막 네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kt를 극적으로 따라붙었다. SSG는 키움의 대체 선발 윤석원에게 고전하다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정준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최정이 바뀐 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앞서갔다. 최정은 4회에도 홈런을 폭발했다. SSG는 선두 타자 이지영의 내야 안타와 고명준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박성한의 우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이후 정준재의 땅볼을 키움 2루수 김혜성이 악송구하면서 2사 만루가 됐고, 후속 타자 최정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7-0으로 점수 차를 벌린 SSG는 선발투수 앤더슨이 내려간 6회초에 추격을 허용했다. 바뀐 투수 한두솔이 박수종에게 우중간 3루타, 김태진에게 희생타를 내줘 7-1이 됐다. 거기까지였다. SSG는 9회에 한 점을 허용했으나 경기 결과엔 영향이 없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추신수는 8회말에 하재훈의 대타로 출전해 2루 땅볼을 치며 정들었던 그라운드와 마지막 인사를 했다. SSG 선수들은 더그아웃 앞으로 나와 추신수와 하이 파이브 했고, 이숭용 SSG 감독은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최정은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개인 통산 15개의 만루홈런을 날린 최정은 KBO리그 통산 최다 만루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경기도선수단이 오는 10월11일부터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위해 결단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도체육회는 30일 오후 2시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격려한 뒤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경기도종목단체장을 비롯해 임원 및 지도자와 선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결단식에선 에어로빅힙합의 축하공연에 이어 내빈들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고 이원성 회장은 총감독인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선수단기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개식사에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것 발휘해달라"면서 “도민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이번 체전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11~1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주개최지·김해시)에서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9천352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도선수단은 49개 전종목(정식 47·시범 2종목)에서 2천469명(선수 1천637명, 임원 83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한다. 도는 이번 체전에서 유도가 24연패 종목 우승에 나서고, 테니스와 근대5종이 각각 3연패, 체조, 검도, 택견이 각각 종목 우승에 도전한다. 또 육상과 수영, 역도, 씨름, 카누 등 총 20여개 종목이 도의 종합우승 3연패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대회 개막식은 11일 오후 5시 김해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1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한편 도체육회는 결단식 후 도체육회 중회의실에서 도내 경희대 등 12개 대학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대학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희대 오경록 체육대학장 등 각 대학의 대표자가 참석해 훈련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인천 송도국제도시 포스코타워 60층을 뛰어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인천 DREAM RUN TO THE SKY(인천 드림런)' 대회를 내달 19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드림런은 송도 포스코타워 1층에서 60층까지 총 1천556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다. 인천 드림런과 비슷한 내용으로 서울에서는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약 3천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과 제2회 인천 아시안 패러게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4일부터 8일까지 인천 드림런 홈페이지(dreamrun.quv.kr)에서 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경쟁·비경쟁 부문 각각 500명 총 1천명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양말·에너지바·음료가 제공되며 완주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된다. 경쟁 부문 남녀 각각 1~3등과 비경쟁 부문 최고령·최연소 참가자, 이색 코스튬으로 입상한 선수에게는 시상을 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드림런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스포츠 대회"라며 “시민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 측면에서 대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시각장애인축구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12월까지 인천장애인체육관에서 시각장애인축구교실을 운영하는 가운데, 축구교실 참가자 10명을 모집한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시각장애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2024년 인천시에서 주최하는 2024년 스포츠복지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인 시각장애인축구교실은 스포츠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장애인 체육종목 육성을 위한 것이다. 시각축구는 골기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아이패치와 안대로 눈을 가린 상태로 방울소리가 나는 공(그린핀치)을 차는 경기이다. 참가 신청은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도생활체육대축전 1부 수원·2부 오산 우승경기력·성취·모범 등 시상… 내년 파주 개최수원시와 오산시가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4 성남' 1·2부에서 경기력상을 나란히 수상하며 최고의 건강미를 발산했다.수원시는 27~29일 성남시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과 1부에서 축구·배드민턴·족구·태권도에서 종목 1위를 차지하는 등 동호인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경기력상을 받았다.2부에선 오산시가 배드민턴·태권도·산악·롤러스포츠 등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한데 힘입어 경기력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성취상은 개최지 성남시가 테니스·체조 등에서 종목 1위에 오르는 등 1부에서 영예를 안았고, 여주시는 파크골프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2부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모범상은 1부 성남시(8표), 2부 광명시(6표)에게 돌아갔으며 종목단체에 주어지는 특별상은 경기도축구협회(5표)가 받았다.이번 대회 최고령상은 국학기공과 게이트볼에 출전한 김정숙(양평군)·이순조(안양시·이상 92)씨가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축구 임동곤(군포시)·체조 고내옥(구리시)·탁구 이겸수(안성시)·당구 이병철(용인시·이상 86)씨도 나란히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28년만에 성남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축전은 도내 31개 시·군에서 2만701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31개 시·군은 1·2부로 나뉘어 26개 종목(정식 21개, 시범 5개)에서 자웅을 겨뤘다.경기장은 성남종합운동장을 비롯해 탄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 상원초 체육관 등 42개소(관내 39, 관외 3)에서 진행됐다.한편 29일 오후 5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성적발표에 이어 시상식이 이어졌다.이어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이 이원성 도체육회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했고, 이 회장은 내년도 개최지인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했다.이원성 회장은 폐회사에서 "1천41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도생활체육대축전이 성남시민을 비롯해 시·군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도 파주시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수원시와 오산시가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4 성남' 1·2부에서 경기력상을 나란히 수상하며 최고의 건강미를 발산했다. 이날 폐막식에서 내년도 개최지인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이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28일 수원종합운동장 야외 농구코트에서 '2024 수원KT소닉붐배 3×3 농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농구대회는 총 109개팀 5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kt sports가 주관하고 kt, 동아오츠카, 아미노썬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특별히 가족 또는 사제지간으로 참가 가능한 '행복부'를 만들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초등부는 스킬팩토리, 중등부는 프레스, 고등부는 skt, 일반부는 KPPYJ, 행복부는 골든패밀리가 우승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에게는 아미노썬업 1박스와 동아오츠카에서 협찬한 생수와 포카리 스웨트를 무제한 제공했으며, 종별 MVP에게는 kt에서 제공한 최신형 휴대폰(아이폰 16)을 증정했다.이외에도 kt소닉붐 선수단 팬사인회, 슈팅챌린지 등 수원 KT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팬사인회는 kt의 이두원, 고찬혁, 문정현이 참가했다.강신혁 kt sports 마케팅 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수원시와 시민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이 대회가 수원시의 대표 농구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28일 수원종합운동장 야외 농구코트에서 '2024 수원KT소닉붐배 3×3 농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은 일반부 우승팀 KPPYJ. 2024.9.28 /kt소닉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