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NC-KIA(광주) 키움-SSG(인천·이상 18시30분) △프로배구=통영·도드람컵 여자부 예선 흥국생명-아란마레(15시30분) IBK기업은행-정관장(19시·이상 통영체육관) △프로축구=K리그2 전남-부천(광양전용구장) 서울 이랜드-김포(목동종합운동장·이상 19시30분) △사격=제7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대회(9시·대구국제사격장) △테니스=ITF 홍종문배 국제주니어대회(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ITF 영월국제여자 2차 대회(영월스포츠파크) 제78회 전국추계대학연맹전 겸 제36회 추계회장배대회(양구테니스파크) △바둑=LG배 8강(10시·전남 신안 엘도라도리조트)
6위 SSG '반경기차' 30일 키움전 이겨야사상 첫 '타이브레이커' 승리팀은 와카전SSG 앤더슨 선발 상대전적도 한참 앞서가을야구 막차에 오르기 위한 경쟁이 시즌 최종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최종전에서 인천 SSG 랜더스가 승리할 경우 사상 첫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도 성사된다.SSG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같은 시간 수원 kt wiz는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0-7로 꺾었다.이로써 5위 kt는 72승2무70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6위 SSG(71승2무70패)는 kt와 반 경기 차를 유지했다.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을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SSG가 승리하면 kt와 공동 5위가 되며, 4위 팀과 격돌할 와일드카드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5위 결정전을 치른다. 치열한 5위 싸움의 승자가 타이브레이커로 가려지게 되는 것이다. 패한다면 SSG는 6위로 시즌을 마감한다.SSG는 29일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30일 키움전을 준비 중이다.SSG의 선발은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맡는다. 앤더슨은 지난 24일 LG 트윈스전 후 일찌감치 키움전을 대비했다. 앤더슨의 시즌 키움전 전적은 4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2.21이다. SSG 팬들은 시즌 막판 들어 다소 기복 있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앤더슨에게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키움의 외국인 선발 원투펀치인 헤이수스와 후라도가 부상으로 등판이 불발된 부분도 다행이다. SSG의 키움전 상대전적은 11승4패(후반기 4승2패)이다.SSG가 키움전에서 승리한다면 타이브레이커는 이튿날인 10월 1일에 열린다. 장소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가 유력하다. kt와 SSG는 올 시즌 맞대결에서 8승8패로 동률을 기록했다. 다득점에선 kt가 767점으로, 최종전을 앞둔 SSG(749점)에 18점 차로 앞선다.타이브레이커에서 승리한 팀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이숭용 SSG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이 죽을 힘을 다해 뛰고 있다. 마지막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사격 명문' 고양 주엽고가 2024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소총에서 5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주엽고는 28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강다은·김태희·최예인·조연우가 팀을 이뤄 1천842.2점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올해 미추홀기대회(5월)와 홍범도장군배대회(6월), 대통령경호처장기대회(7월)에 이은 네 번째 정상 등극이다.같은 종목 개인전에서도 강다은(617.9점), 김태희(614.2점), 최예인(610.1점)이 1~3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이로써 주엽고는 26일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과 27일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과 개인전(김태희) 금메달에 이어 이날까지 여고부 소총에 걸린 금메달 6개 중 5개를 획득했다. 강다은과 김태희는 나란히 대회 4관왕에 올랐다.또한, 주엽고는 28일 남고부 50m 복사 종목에서도 서준원이 612.4점으로 우승했다. 전날 50m 3자세 개인전 정상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른 서준원은 국가대표에도 뽑히며 기쁨을 더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근대5종 기대주 임태경(경기체고)이 국제근대5종연맹(UIPM)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애물 경기 도입 이후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이다.임태경은 29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드루스키닝카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과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사격+육상)을 치른 결과 합계 1천521점을 획득하며 우승했다.이로써 임태경은 장애물 경기 도입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근대5종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으로 진행됐다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승마와 관련해 공정성 등 논란으로 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제외가 결정됐다.대체 종목으로 다양한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장애물 경기가 낙점돼 지난해부터 청소년 단위 세계선수권대회부터 도입됐다.지난해 대회에선 신수민(서울체고)이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임태경은 대한근대5종연맹을 통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펜싱에서 코치님들의 지도 덕분에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레이저 런에서 사격이 잘 맞아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한국은 국가당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도 남자부 은메달을 획득했다.임태경에 이어 허민준(전남체고)이 개인전 9위(1천497점), 김민재(대전체고)가 14위(1천479점)에 올라 3명 합계 4천497점을 획득해 이집트(4천522점)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임태경의 경기 모습.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회장기 대학부 2연패… 올 3번째 꽃가마장사급서 유경준 금메달, 김민호 동메달'씨름 명가' 경기대가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개 대회를 제패했다.홍성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28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구대를 4-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대는 올해 춘천소양강배대회 우승과 전국씨름선수권대회(4연패) 우승에 이어 시즌 3번째 대회를 석권했다.준결승전에서 영남대를 4-2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경기대는 이날 첫 번째 경장급(75㎏ 이하) 경기에서 김태형이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상대 유영택을 2-1로 누르고 기선을 잡았지만 두 번째 소장급(80㎏ 이하) 경기에서는 최지호가 가수호에 0-2로 졌다. 세 번째 청장급(85㎏ 이하)에선 강태수가 발목걸이와 밭다리 되치기로 이상윤을 2-0으로 눌러 다시 앞서 나간 경기대는 네 번째 용장급(90㎏ 이하)에서도 강준수가 들배지기와 밭다리로 김보관을 2-0으로 제압해 승기를 잡았다.경기대는 다섯 번째 용사급(95㎏ 이하)에서 김재원이 고민혁에 1-2로 져 잠시 숨을 골랐지만 여섯 번째 역사급(105㎏ 이하)에서 장건이 빗장걸이, 들배지기로 구건우를 제압, 최종스코어 4-2로 승패를 갈랐다.경기대는 대학부 개인전에서도 유경준이 장사급(140㎏ 이하) 결승전에서 장성연(호남대)을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내는 등 용장급 강준수, 용사급 김재원, 역사급 장건, 장사급 김민호가 나란히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밖에 일반부에선 양평군청의 김훈민과 김성용이 각각 소장급(80㎏ 이하)과 청장급(85㎏ 이하)에서 정상에 올랐고 단체전에서도 3위를 마크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경기대 선수들이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하자 환호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수원시와 오산시가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4 성남' 1·2부에서 경기력상을 나란히 수상하며 최고의 건강미를 발산했다. 수원시는 27~29일 성남시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과 1부에서 축구·배드민턴·족구·태권도에서 종목 1위를 차지하는 등 동호인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경기력상을 받았다. 2부에선 오산시가 배드민턴·태권도·산악·롤러스포츠 등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한데 힘입어 경기력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성취상은 개최치 성남시가 테니스·체조 등에서 종목 1위에 오르는 등 1부에서 영예를 안았고 여주시는 파크골프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2부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모범상은 1부 성남시(8표), 2부 광명시(6표)에게 돌아갔으며 종목단체에 주어지는 특별상은 경기도축구협회(5표)가 받았다. 이번 대회 최고령상은 국학기공과 게이트볼에 출전한 김정숙(양평군)·이순조(안양시·이상 92)씨가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축구 임동곤(군포시)·체조 고내옥(구리시)·탁구 이겸수(안성시)·당구 이병철(용인시·이상 86)씨도 나란히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28년만에 성남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축전은 도내 31개 시·군에서 2만701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31개 시·군은 1·2부로 나뉘어 26개 종목(정식 21개, 시범 5개)에서 자웅을 겨뤘다. 경기장은 성남종합운동장을 비롯해 탄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 상원초 체육관 등 42개소(관내 39, 관외 3)에서 진행됐다. 한편 29일 오후 5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성적발표에 이어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어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이 이원성 도체육회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했고, 이 회장은 내년도 개최지인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했다. 이원성 회장은 폐회사에서 “1천41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도생활체육대축전이 성남시민을 비롯해 시·군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도 파주시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통산 6번째 컵대회 우승이 좌절됐다. 대한항공은 28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천안 현대캐피탈에 2-3(25-15 23-25 25-18 19-25 13-15)으로 패했다. 현대캐피탈은 11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컵대회에서 이미 5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남자부 최다 우승 공동 1위가 됐다. 현대캐피탈은 필리프 블랑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드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한 현대캐피탈은 5천만원을 준우승한 대한항공은 3천만원의 상금도 챙겼다.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은 MVP(상금 300만원)에, 대한항공의 요스바니는 MIP(상금 100만원)에 선정됐다. 1세트는 대한항공의 분위기였다. 한선수의 서브가 현대캐피탈의 리스브 라인을 흔들며 7-0으로 앞서간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만 11개의 범실로 자멸한 현대캐피탈을 손쉽게 따돌렸다. 2세트 접전에서 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3세트를 따내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4세트를 놓치면서 승부는 마지막 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에서도 13-13까지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대한항공은 허수봉에게 매치포인트를 허용한 뒤 요스바니의 후위공격이 신펑에 막히면서 13-15로 패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1점)와 이준(17점)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 후 “훌륭한 결승전을 치렀다. 우리 팀의 컬러를 보여줘서 만족스럽다"면서 “개선해야 할 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훈련을 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이규생(사진) 인천시체육회장이 당선 무효 판결을 받았다. 29일 인천시체육회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4부는 강인덕 전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시체육회를 상대로 제기한 '회장 당선 무효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강 전 부회장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이 회장의 당선을 무효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법원에서 인용한 것은 선거인단 구성 문제였다. 그 외 이 회장의 사전 선거운동 혐의 등은 기각했다. 인천시체육회는 이번 재판은 부정선거 여부가 아닌 대한체육회 선거규정상 모순이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로 인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당시 선거인단은 시체육회 대의원, 정회원 종목단체, 군·구 체육회 대의원 등 391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체육회와 228개 기초자치단체 체육회가 동일하게 적용받은 대한체육회의 지침"이라면서 “만약 우리 선거가 잘못된 것이면, 타지역 체육회장 선거들도 모두 잘못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12월 진행된 민선 2기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규생 회장이 330표 중 149표를 얻어 당선했다. 강 전 상임부회장 103표, 신한용 전 후보 78표를 각각 획득했다. 선거 후 강 전 상임부회장은 이규생 회장을 상대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2023년 5월 이를 기각했으며, 검찰도 그해 6월 이 회장의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28일 수원종합운동장 야외 농구코트에서 '2024 수원KT소닉붐배 3x3 농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농구대회는 총 109개팀 5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kt sports가 주관하고 kt, 동아오츠카, 아미노썬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특별히 가족 또는 사제지간으로 참가 가능한 '행복부'를 만들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초등부는 스킬팩토리, 중등부는 프레스, 고등부는 skt, 일반부는 KPPYJ, 행복부는 골든패밀리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에게는 아미노썬업 1박스와 동아오츠카에서 협찬한 생수와 포카리 스웨트를 무제한 제공했으며, 종별 MVP에게는 kt에서 제공한 최신형 휴대폰(아이폰 16)을 증정했다. 이외에도 kt소닉붐 선수단 팬사인회, 슈팅챌린지 등 수원 KT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팬사인회는 kt의 이두원, 고찬혁, 문정현이 참가했다. 강신혁 kt sports 마케팅 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수원시와 시민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이 대회가 수원시의 대표 농구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프로야구 경인지역 구단인 수원 kt wiz와 인천 SSG 랜더스가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 티켓을 놓고 대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SSG의 마지막 한 경기 승패에 따라 티켓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마지막까지 5위 경쟁을 펼치는 kt와 SSG는 28일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각각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를 물리쳤다. 올 시즌 144경기를 72승70패2무로 마감한 kt는 최소한 공동 5위를 확보하게 됐다. 그러나 71승70패2무를 기록한 SSG는 30일 인천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kt와 공동 5위를 기록하게 된다. kt와 SSG가 공동 5위가 되면 10월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단판 승부로 5위 결정전을 벌인다. 그러나 SSG가 키움과의 최종전에서 패하면 kt가 단독 5위가 돼 4위인 두산 베어스와 내달 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이날 kt는 경기 초반 1-6까지 끌려가 가을티켓이 물거품되는 듯 했다. kt 선발 벤자민이 3과 3분의1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회말 배정대의 2타점 2루타 등 집중 5안타로 5점을 뽑아 단번에 6-6 동점을 만들었고 5회말에는 오재일의 적시타로 7-6으로 역전했다. 이어 kt는 6회말 김민혁의 적시타로 또다시 1점을 보탰다. kt는 7회말 강백호와 오재일의 연속 2루타와 배정대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는 등 10-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회초 팀이 1-6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마운드에 등장한 kt 고영표는 5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막아 팀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대전에선 SSG가 선발투수 김광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12안타를 몰아쳐 6-2로 승리했다. 김광현은 5와 3분의1이닝을 3안타 2실점으로 막아 개인 통산 세 번째 170승(98패)을 달성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문현빈에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기선을 제압당한 것. 그러나 SSG는 2회초 2루타를 친 오태곤이 폭투로 득점해 1점을 만회했고 3회초에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적시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2루타를 친 오태곤을 이지영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3-2로 역전했고 7회초 정준재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4-2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박성한과 정준재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한편 10개 구단이 올 시즌 마지막으로 모두 경기를 치른 이날 5개 구장이 매진되며 올 시즌 총 매진 경기는 217경기로 늘어났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