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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대표 특산물인 ‘가평 잣’이 머지 않은 미래에 자취를 감출지도 모르게 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잣나무 분포지의 감소는 물론, 소나무재선충과 소나무허리노린재 등 산림 병해충까지 번지면서다. 가평에 식재돼 있는 잣나무가 대규모 공격을 받고 있는 셈인데, 한 때 4천여t에 달하던 가평군 한 해 잣 생산량이 24t까지 떨어졌다. 전성기 생산량의 100분의
‘눈물까지 통역해달라’. 화성 아리셀 참사 1주기에 맞춰 경기도가 화재 원인부터 유족 목소리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담은 백서를 발간한다. 사고 희생자 대부분이 이주노동자였던 점에 착안해 백서 이름을 ‘눈물까지 통역해달라’라고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참사 발생 후 반성과 성찰을 위해 백서를 발간하겠다는 김동연 지사의 약속도 1주기에 앞서 지켜질
인천시가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전담 조직을 꾸려 지지부진한 사업 추진의 돌파구를 찾는다. ‘성과 지향적’ 투자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조직·제도 정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1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내년 ‘계양TV 사업추진단’을 신설해 계양TV 조성 업무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
이케아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이모(48)씨는 매일 낮 12시30분에 출근해 매장이 문을 닫을 때까지 고객이 주문한 가구를 운반한다. 80㎏이 넘는 소파나 수납장을 쉴 새 없이 오르내리지만, 쉬는 시간은 점심시간 1시간이 유일하다. 이씨는 “업무 도중 의자에 앉는 시간은 택배 운송장을 출력하기 위해 컴퓨터 업무를 할 때가 전부고, 이마저도 바쁠 때는 서서 출력
머나먼 이국땅에서 쓸쓸히 숨진 채 고향의 가족 품에도 돌아가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다. 사망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그리고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안타까운 죽음이 쌓여가고 있다. ■ ‘14일’ 안에 유족 못 찾으면, ‘무연고자’ 장례 국내 체류 외국인이 사망하면 병원이나 경찰은 지자체에 사망자 가족 등 연고자를 찾아달라고 요청한다. 이 경우 지자체는 사
전남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등 국가정원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을 하자 경기도내에서도 앞다퉈 수도권 최초로 국가정원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이 나오는 등 과열양상을 띄고 있다. 특히, 일부 정치인들은 사전 준비단계도 없는 상태에서 국가정원 유치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8일 경기도내 지자체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도내
이재명 정부의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기대(6월10일자 12면 보도)를 걸었던 경기 남부권 미분양 아파트 시장이 ‘기대 후 관망’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교통 여건은 개선 중이지만, 미분양 적체에도 떨어지지 않는 분양가와 부족한 생활 인프라가 수요자의 발길을 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오전 찾은 평택시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오는 2028년
경기도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를 반드시, 끝까지 막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 대북 전단 살포에 강경 대응은 물론 이를 뒷받침할 법안 마련까지 추진(6월17일자 2면 보도)중인 가운데, 정부보다 앞서 지난해부터 대북전단 대응을 해 온 경기도가 새 정부와 같은 기조임을 강조한 셈이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18일 서면
안산시 도심에서 50대 여성 운전자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는 사건(6월17일 인터넷 보도)이 발생한 가운데, 수원시에서도 승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이를 피하던 시민이 놀라 넘어지며 찰과상을 입는 황당한 사고가 벌어졌다. 당시 운전자는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오후 8시26분께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 2번 출구 인근 인
파행은 면한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가 불과 20여분만에 24건의 안건을 심사하는 등 ‘졸속’ 회의로 논란을 빚었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께 열린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는 지난해 도·도교육청 결산안과 올해 도·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등 24건의 안건을 심의한 후 20여분만에 산회했다. 1분에 1건꼴로 심사한 셈이다. 당초 이날 의회운
인천시교육청이 운용하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소진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인천시의회 제302회 정례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신동섭(국·남동구4) 의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500억원도 채 남지 않았다며, 재정 운용이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하 기금)은 회계연도 간의 재정수입 불균형 등의 조정, 재정의 안정적 운용 등을
인천시가 옹진군 영흥면에 조성을 추진하는 가칭 ‘영흥 미래에너지파크’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실제 사업이 추진되기까지는 풀어야 할 난제도 적지 않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흥 미래에너지파크 사전타당성 조사를 위해 관계기관 참여의향서를 제출받는 등 사업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참여의향서를 모집한 결과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동발전, 인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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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서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해 분리조치된 30대 남성이 다시 여성을 찾아 납치 살해한 ‘동탄 납치 살인’ 사건 이후 법·제도가 가정폭력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쏟아지는 가운데, 국회가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고자 공적 자원을 전방위적으로 투입해 대책을 수립하는 ‘사망검토제’ 입법에 나섰다. 사망검토제는 전
동탄에서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해 분리조치된 30대 남성이 다시 여성을 찾아 납치 살해한 사건은 경찰 부실 대응의 민낯뿐 아니라 법이 피해자 보호에 동떨어져 설계돼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가정폭력이 살인 등 강력범죄로 뻗어나가는 비극의 고리를 끊으려면 재범 위험이 큰 가해자를 사회로부터 격리할 강력한 제재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정폭력
“열 아들 안 부럽다”며 주위에 자랑하던 딸이었다. 직장을 다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을 집안일에 보태라며 보내주던 딸이었다. 엄마는 이 집을 둘러보며 딸아이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리가 없다고 했다. 딸은 다른 집에 나가 살 때에도 자주 집을 찾아 음식을 손수 차려놓고 엄마를 기다렸다. 그런 딸이 긴 시간 교제하던 30대 남성에게 무참히 살해됐다. 지
동탄에서 30대 여성이 교제하던 남성에게 지난 12일 오전 납치 살해됐다. 남성은 이미 여성을 폭행해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살해당하기 한 달여 전 여성은 폭행·강요·협박 등 그동안의 피해사실을 모아 경찰에 남성을 구속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성이 피해사실 녹취를 포함해 고소장, 고소이유보충서 등 경찰에 낸 처벌의견서 분량만 600쪽이 넘는다. 그러나 남성은 구속되지 않았고, 여성을 찾아 살해한 뒤 자살했다.
수원에서 남성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된 장소(6월16일자 7면 보도)는 지자체가 거리 노숙인의 현황 파악을 위해 집계조사 대상으로 삼는 거점 지역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지 수개월이 됐다는 사실만 짐작할 뿐 정확한 사망시기도 특정하기 어려운 무명 노숙인의 존재는 통계에도 잡히지 않았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말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지구의 보상절차가 연내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간접보상 문제(5월13일자 8면 보도)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와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광명·시흥지구는 오는 9월까지 보상계획공고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시흥지구는 광명시
구리시의회가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심화되는 구리시청소년재단과 구리문화재단의 인사·조직 내홍을 우려하며 ‘기관해체’라는 극단적 대응책까지 언급했지만, 두 재단의 대표들은 안이한 현실인식을 드러냈다. 시의회는 지난 12·13일 진행된 구리시청소년재단 및 구리문화재단에 대한 행감에서 2020년 설립 이후 두 기관에서 이어지고 있는 인사문제 소송관련 업무효율성 저
오산시가 화성 동탄2신도시에 건립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5월1일자 5면 보도)에 대한 ‘전면 백지화’를 천명하고 강경 대응에 나선다. 오산시는 오는 19일 화성 동탄호수공원에서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도하는 화성 장지동 1131번지 일원 물류센터 건립 반대집회에도 참여해 시민사회와 연대할 것임을 16일 밝혔다. 특히 이권재 오산시장의 거침없는 행
“막내아들이 먼 타지에서 외롭게 떠날 줄 알았다면….” ‘코리안 드림’을 꿈꾸던 베트남 국적의 한 청년이 살이 에일 듯한 추위에 떨며 홀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올해 1월31일, 엿새나 이어진 설 명절 연휴를 보내고 인천 서구 원당동 야적장을 찾은 목재 운반업체 직원들은 덮어두었던 천막을 들어 올리곤 이내 비명을 질렀다. 목재 사이에 한 청년이 숨져
예스24 해킹 사태로 도서 플랫폼 의존도가 높은 출판사들의 마케팅 일정이 줄줄이 중단되거나 조정(6월12일자 2면 보도)됐지만, 정작 출판사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구체적인 피해 보상안은 공지되지 않고 있다. 출판사들은 ‘갑’의 위치인 예스24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기도 마땅치 않은 형편이다. 17일 예스24는 ‘예스24 전체 회원 대상 보상 안내’라
“이재명 대통령 잘한 일에 숟가락 얹지 마세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맞붙었던 후폭풍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지속되고 있다. 당시 이 대통령에게 정책적으로 각을 세웠기에,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에게 제대로 미운털이 박혀버렸기 때문이다. 이들은 SNS 등을 통해 김 지사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3
현장체험학습 사고로 교사가 금고형을 받는 사건 이후 인솔 교사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교외로 현장실습을 가라는 지시가 ‘갑질 논란’으로 비화했다. 17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안성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이 현장 체험학습 목적지를 두고 교사들과 이견을 보이며 자신의 의견을 따르지 않는 교사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피해
완성된 요리 한 그릇을 손님 앞에 내놓기까지 치열하게 주방을 누비는 셰프들이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주방 밖으로 나온 셰프, 요리연구가가 출연하는 방송 이른바 ‘쿡방’ 붐은 10여년 전부터 시작됐다. ‘마스터셰프코리아’(2012), ‘냉장고를 부탁해’(2015), ‘백종원의 골목식당’(2018), ‘흑백요리사’(2024)까지 여러 콘텐츠에 출연한 요리 전문가들의 활약은 각광받는 직업으로서 셰프를 자리매김 시켰다. 이번 아임프롬인천의 주인공은 제주에서 ‘아니따 파스타’를 운영하는 오너 셰프 조아름(33)씨다.
을사늑약에 서명한 이완용 등 을사오적을 처형하고 조약을 파기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을사늑약 체결에 항거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도 있었다. 민영환 선생도 그중 하나였다.
1919년 봄, 만세운동이 끝나자 수많은 여성이 일제 경찰에 연행됐다. 그들이 법정에서 남긴 신문(訊問)조서 속 문장들은 이상할 만큼 닮아 있었다. 거리로 나서기 전, 이들은 분명 회의를 열고 조직을 논의했으며 자금을 모으고 지방과의 연계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과 사법부 앞에서 이들 대다수는 “정치에 관심 없다”거나 “친구를 따라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 말들은 단순한 회피가 아니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들은 ‘정치적 존재’로 인정받지 못했다. 독립운동에 나섰지만 조서에선 여성성만이 문제시됐고 주체적 판단보다는 순종 여부가
의정부에서도 동쪽 끝에 위치해 서울 등 시외에서 ‘이곳’을 보기 위해 의정부시까지 찾아 오는 것이 고민될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음먹고 찾아 온다면 ‘갈까 말까’하고 고민한 것을 후회할 것이다. BTS 리더 RM(김남준)의 기증 도서와 건물 전체가 예술 작품으로 유명한 ‘의정부미술도서관’이다. 오후 시간 방문도 좋지만, 그러다 제대로 구경도 못하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미술도서관을 방문한 관광객이나 지역민들이 이미 오픈 시간부터 도서관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다. 눈에 담아야 할 공간도 많아 넉넉히 시간을 두고 오지 았는다면 또다시 방문
글을 써낸다는 것은 머리 속에 떠다니는 것들을 붙잡아 엮어내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황 작가의 글은 어디에서 떠다니다 오는 것일까.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1차 운영위원회가 예정된 18일 오전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5.6.18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18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30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이 열리고 있다. 2025.6.18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장마철을 앞둔 17일 오후 군포시 산본동 한 반지하주택에서 관계자들이 차수판을 점검하고 있다. 2025.6.17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대회일시 : 7월 21일(월) ~ 22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