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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아들이 먼 타지에서 외롭게 떠날 줄 알았다면….” ‘코리안 드림’을 꿈꾸던 베트남 국적의 한 청년이 살이 에일 듯한 추위에 떨며 홀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올해 1월31일, 엿새나 이어진 설 명절 연휴를 보내고 인천 서구 원당동 야적장을 찾은 목재 운반업체 직원들은 덮어두었던 천막을 들어 올리곤 이내 비명을 질렀다. 목재 사이에 한 청년이 숨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지지해 이른바 ‘별점테러’를 당했던 인천 한 치킨집 점주가 본사로부터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17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남동구에 있는 치킨집 점주에게 최근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계약 위반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앞서 이 치킨집 점주는 지난 4월4일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가평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잣이 기후변화와 병해충 피해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관련 농가와 업계가 위기(2024년 11월1일자 1면 보도)를 겪고 있지만 정작 경기도 등 관계 기관은 이에 대한 연구나 대책 마련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미흡한 대응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최근 열린 가평군 산림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정용 의원의 “경기도나 산
경기도가 남양주에 카카오 디지털 허브를 유치한 데 이어, 파주에 LG디스플레이 OLED 신기술 관련 투자유치를 성공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드라이브가 걸렸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에 2027년 6월까지 2년 동안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 7천억원 규모 설비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파주 LCD 클러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의 윤곽이 뚜렷해지자 경기도 내 바닥 민심이 꿈틀대고 있다. 물가 상승과 특정 업종에 쏠리는 지원 효과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대부분은 가뭄의 단비 같은 지원책에 반기는 분위기다.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는 각각 1899년, 1968년 개통한 우리나라 최초 철도이자 고속도로다.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며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에 큰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교통 시스템 확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특히 인천에는 제조·수출입업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지역 국가산업단지 발전과 경제 성장을 이끈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지금의 경인전철과 경
우리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멈추자 북한도 소음 송출을 멈추며 인천 강화군 접경지 주민들은 고요한 일상을 되찾았다. 고마움을 느낀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한 초등학교 학생이 이재명 대통령 할아버지에게 보낼 예정인 감사의 손편지를 경인일보에 보내왔다. “대통령 할아버지께”로 시작한 편지는 “대북 대남방송을 꺼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보낸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30여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 자리에서 오늘날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당정은 18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반영하고 선별적 방식이 아닌 전 국민 보편지원 형태로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당은 모든 국민에게 민생회복 지원금이 보편 지원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는데, 정부도 이런 입장을 그대로 받아 보편지
인천 중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한 ‘신흥·답동 공감마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이 함께 짓기로 했던 LH의 행복주택(190가구)이 취소되면서 공공청사 착공이 수년째 지연되고 있다. 신흥·답동 공감마을 공공청사 복합개발은 지난 2018년 8월 국토교통부의 ‘도지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된 사업이다. 중구와 LH가 547억원을 투입해 행복주
금에 비해 저평가됐던 은이 13년만에 최고가를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 이후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수요가 몰리며 금값이 치솟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은에 투자자금이 몰리며 가격상승을 견인했다. 17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은 선물은 트로이온스당 36.45달러에
“아직 불안함이 남아있어요.” 8년차 환경미화원 송용일(49)씨는 지난해 3월 4일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송씨는 그날 오전 7시45분께 수원시 지동의 한 교회 앞에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70대 A씨를 제지하다 폭행당했다. 당시 A씨는 송씨의 몸을 뒤에서 감싸 안은 뒤, 화단 경계석으로 넘어뜨렸다. 이로 인해 머리와 팔꿈치에 타박상을 입은 송씨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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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서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해 분리조치된 30대 남성이 다시 여성을 찾아 납치 살해한 ‘동탄 납치 살인’ 사건 이후 법·제도가 가정폭력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쏟아지는 가운데, 국회가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고자 공적 자원을 전방위적으로 투입해 대책을 수립하는 ‘사망검토제’ 입법에 나섰다. 사망검토제는 전
동탄에서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해 분리조치된 30대 남성이 다시 여성을 찾아 납치 살해한 사건은 경찰 부실 대응의 민낯뿐 아니라 법이 피해자 보호에 동떨어져 설계돼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가정폭력이 살인 등 강력범죄로 뻗어나가는 비극의 고리를 끊으려면 재범 위험이 큰 가해자를 사회로부터 격리할 강력한 제재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정폭력
“열 아들 안 부럽다”며 주위에 자랑하던 딸이었다. 직장을 다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을 집안일에 보태라며 보내주던 딸이었다. 엄마는 이 집을 둘러보며 딸아이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리가 없다고 했다. 딸은 다른 집에 나가 살 때에도 자주 집을 찾아 음식을 손수 차려놓고 엄마를 기다렸다. 그런 딸이 긴 시간 교제하던 30대 남성에게 무참히 살해됐다. 지
동탄에서 30대 여성이 교제하던 남성에게 지난 12일 오전 납치 살해됐다. 남성은 이미 여성을 폭행해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살해당하기 한 달여 전 여성은 폭행·강요·협박 등 그동안의 피해사실을 모아 경찰에 남성을 구속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성이 피해사실 녹취를 포함해 고소장, 고소이유보충서 등 경찰에 낸 처벌의견서 분량만 600쪽이 넘는다. 그러나 남성은 구속되지 않았고, 여성을 찾아 살해한 뒤 자살했다.
수원에서 남성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된 장소(6월16일자 7면 보도)는 지자체가 거리 노숙인의 현황 파악을 위해 집계조사 대상으로 삼는 거점 지역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지 수개월이 됐다는 사실만 짐작할 뿐 정확한 사망시기도 특정하기 어려운 무명 노숙인의 존재는 통계에도 잡히지 않았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말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지구의 보상절차가 연내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간접보상 문제(5월13일자 8면 보도)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와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광명·시흥지구는 오는 9월까지 보상계획공고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시흥지구는 광명시
구리시의회가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심화되는 구리시청소년재단과 구리문화재단의 인사·조직 내홍을 우려하며 ‘기관해체’라는 극단적 대응책까지 언급했지만, 두 재단의 대표들은 안이한 현실인식을 드러냈다. 시의회는 지난 12·13일 진행된 구리시청소년재단 및 구리문화재단에 대한 행감에서 2020년 설립 이후 두 기관에서 이어지고 있는 인사문제 소송관련 업무효율성 저
오산시가 화성 동탄2신도시에 건립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5월1일자 5면 보도)에 대한 ‘전면 백지화’를 천명하고 강경 대응에 나선다. 오산시는 오는 19일 화성 동탄호수공원에서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도하는 화성 장지동 1131번지 일원 물류센터 건립 반대집회에도 참여해 시민사회와 연대할 것임을 16일 밝혔다. 특히 이권재 오산시장의 거침없는 행
400억원대 임금체불로 재판 중인 대유위니아그룹 박영우 회장(2월 24일자 1면보도)의 관련 계열사들이 줄줄이 파산을 선고받으며 미지급 임금 해결에 어려움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을사늑약에 서명한 이완용 등 을사오적을 처형하고 조약을 파기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을사늑약 체결에 항거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도 있었다. 민영환 선생도 그중 하나였다.
인천 구도심 활성화 마중물로 기대를 모은 ‘상상플랫폼’ 개관 1년이 다 돼가지만, 인천관광공사는 여전히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김대중(국·미추홀구2) 의원은 16일 진행된 인천시의회 제302회 정례회 1일차 시정질문에서 “인천관광공사가 장담했던 수백만 이용객은 현재 눈을 씻고 쳐다봐도 찾아볼 수 없다”며 “인천시의회가 그동안 사업 정상화 방안, 콘텐츠
최근 수원시에서 남성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6월12일자 인터넷 보도)된 곳은 왕복 9차선 도로 옆에 조성된 풀숲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삼거리. 지하철 1호선과 맞닿은 왕복 9차선 도로 위로 차량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을사늑약에 서명한 이완용 등 을사오적을 처형하고 조약을 파기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을사늑약 체결에 항거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도 있었다. 민영환 선생도 그중 하나였다.
1919년 봄, 만세운동이 끝나자 수많은 여성이 일제 경찰에 연행됐다. 그들이 법정에서 남긴 신문(訊問)조서 속 문장들은 이상할 만큼 닮아 있었다. 거리로 나서기 전, 이들은 분명 회의를 열고 조직을 논의했으며 자금을 모으고 지방과의 연계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과 사법부 앞에서 이들 대다수는 “정치에 관심 없다”거나 “친구를 따라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 말들은 단순한 회피가 아니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들은 ‘정치적 존재’로 인정받지 못했다. 독립운동에 나섰지만 조서에선 여성성만이 문제시됐고 주체적 판단보다는 순종 여부가
의정부에서도 동쪽 끝에 위치해 서울 등 시외에서 ‘이곳’을 보기 위해 의정부시까지 찾아 오는 것이 고민될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음먹고 찾아 온다면 ‘갈까 말까’하고 고민한 것을 후회할 것이다. BTS 리더 RM(김남준)의 기증 도서와 건물 전체가 예술 작품으로 유명한 ‘의정부미술도서관’이다. 오후 시간 방문도 좋지만, 그러다 제대로 구경도 못하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미술도서관을 방문한 관광객이나 지역민들이 이미 오픈 시간부터 도서관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다. 눈에 담아야 할 공간도 많아 넉넉히 시간을 두고 오지 았는다면 또다시 방문
한국에서 테니스의 인기가 치솟은 시점은 명확하다. 1973년이다. 그해 3월23일 서울운동장(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국제 테니스 대회’ 아시아 동부 지역 예선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성배는 당시 일본의 에이스 카미와즈미를 3대 0으로 꺾었다. 8·15 해방 이후 한국 선수가 일본 선수를 상대로 공식 테니스 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순간이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최하는 데이비스컵은 ‘테니스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당시 주요 일간지는 ‘테니스계 대망… 김성배의 일승’ ‘좁혀진 한·일 격차’ 등의 제목
12·3 비상계엄 이후 조기 대선까지 탄핵 정국엔 2030 여성들이 있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 상경을 도운 ‘남태령 시위’부터 은박담요로 몸을 감싼 채 시위 현장을 지킨 ‘키세스 시위단’ 등 깃발과 응원봉을 든 여성들은 탄핵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장마철을 앞둔 17일 오후 군포시 산본동 한 반지하주택에서 관계자들이 차수판을 점검하고 있다. 2025.6.17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17일 오후 수원시내 한 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이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2025.6.17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지난달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17일 시흥 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시화공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25.6.17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대회일시 : 7월 21일(월) ~ 22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