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FOCUS

    불씨 튀는 가을 산… 되살아난 ‘경북 산불 악몽’

    12일 오전 10시께 찾은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광교산. 출입통제구역인 파장 정수장을 지나 산속으로 1㎞ 가량을 걸어 들어가자 이틀 전 발생한 산불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철조망 너머로 나무가 검게 그을려 있었고, 나뭇가지들은 비틀어져 있었다. 근처에 떨어진 낙엽은 전부 바짝 말라 불이 사방으로 번지기 좋은 환경이었다. 소방당국은 정수장 보안 철조망

  • 이재명 “지방재정 분권”… 김동연 “구조적 세제 개편”
    취임 첫 중앙지방협력회의

    이재명 “지방재정 분권”… 김동연 “구조적 세제 개편”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시·도지사들과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개최해 지방재정 분권 확대를 공언했다. 기초·광역단체장을 모두 거친 유일한 대통령이기도 한 이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역설해 왔는데, 당장 내년 정부 예산에서부터 지방자율재정 예산 규모를 3배 가까이 늘린 점 등을 강조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지방정부의 자치 역량

  • K-컬처 아레나, 5만 함성 울려펴질 곳은
    문학경기장·영종 거론

    K-컬처 아레나, 5만 함성 울려펴질 곳은

    정부가 내년부터 5만석 이상 규모 ‘K-컬처 아레나’(이하 K-아레나)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인천지역에서도 K-컬처 아레나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내년 국비 5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중대형 규모 공연형 아레나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전 세계적으로 K-팝 공연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 사건 인사이드

    법원까지 간 인천 초교 ‘학폭 처분’ 소송

    인천 한 초등학교에서 남학생에게 성추행을 당했는데도 되레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렸던 여학생들의 학부모들이 행정소송에 나서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 인천 제1행정부는 지난 4일 인천 초등생 5명(학부모)이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처분에 대한 항고 소송’에서 피고 승소 판결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인천 한 초교 6학년 여학생

    법원까지 간 인천 초교 ‘학폭 처분’ 소송
  • 전깃줄 위 빼곡한 떼까마귀
    수원 점령한 ‘검은 무리’… 또 길거리 무차별 테러

    수원 점령한 ‘검은 무리’… 또 길거리 무차별 테러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삼거리. 전봇대에 연결된 전깃줄 위로 수백 마리의 떼까마귀가 앉아 있었다. 전깃줄 아래 인도와 횡단보도는 까마귀 배설물로 뒤덮여 있었다. 저녁 식사를 하기위해 이곳을 찾은 조모(30대·수원)씨는 “지나가다 하늘을 올려다봤는데 까마귀 떼가 전깃줄에 줄지어 앉아 있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다”면서 “바닥도 이미 배설물

  • 중구, 재심의 청구 계획
    인천시 지명위, 제3연륙교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결론

    인천시 지명위, 제3연륙교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결론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재심의에서도 ‘제3연륙교’(인천 중구 중산동~서구 청라동, 4.68㎞)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정했다. 인천시는 12일 개최한 ‘2025년도 제3차 지명위원회’에서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의결했다. 지명위원회는 지난 7월28일 의결 결과에 대한 중구·서구 이의 제기에 따라 이날 재심의를 진행했고, 이번에도 청라하늘대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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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후 6개월까지만 ‘위기’… 보호제도 선 그은 法
    위기영아·임산부 복지 현재를 묻다

    산후 6개월까지만 ‘위기’… 보호제도 선 그은 法

    위기임산부가 아이를 안전하게 출산하고 원가정 양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제도’가 시행된 지 1년여가 지났지만 출산 이후 연속적인 지원은 제자리걸음이다. 특히 법적으로 정의된 ‘위기임산부’ 개념이 출산 후 6개월까지로 한정돼 있어 사례 관리가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초록우산 경

  • 소극행정 지적받은 경기도 “내년 5개 市에 ‘PM 없는 거리’”

    소극행정 지적받은 경기도 “내년 5개 市에 ‘PM 없는 거리’”

    PM(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가 늘어남에도 ‘PM 없는 거리’ 지정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경기도(11월7일자 2면 보도)가 내년에 5개 시에 시범적으로 PM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 도는 12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실시한 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시범 사업이 실시되는 시·군은 수원·용인·안산·이천·하남시 등

  • “인천공항 조류 충돌 줄이려면, 철새 이동경로 확보돼야”

    “인천공항 조류 충돌 줄이려면, 철새 이동경로 확보돼야”

    인천 영종도에서 잇따른 개발로 습지가 줄어들며 ‘개활지(트여 있는 땅)’인 인천공항 상공으로 철새의 이동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항공기와 조류의 충돌 위험을 막기 위해 공항 인근 습지를 보전해 철새 대체 이동 경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12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연 ‘인천공항 조류 충돌 저감을 위한 습지 보전 방안 토론회’에서

  •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속도” 이슈 선점 나선 김병주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속도” 이슈 선점 나선 김병주

    김병주(남양주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내년 지방선거 전초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연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비판을 가하는 가운데(11월10일자 1면 보도), 경기북부 지역 최대 현안인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에 속도를 붙이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 이슈 선점에 나섰다. 12일 김 최고위원은 의정부시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한 희

  • 현금부자 몰린 더샵 분당티에르원, 25억 넘겨도 100대 1 경쟁률 ‘완판’

    현금부자 몰린 더샵 분당티에르원, 25억 넘겨도 100대 1 경쟁률 ‘완판’

    ‘국민면적’ 분양가가 25억원을 초과하는 ‘더샵 분당티에르원’이 세 자릿수의 경쟁률로 완판되면서 현금부자들의 잔치가 됐다. 2억원의 주택담보대출만 가능한 25억원 초과 주택의 부동산대출 규제는 현금부자들에게 남의 나라 얘기였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한 더샵 분당티에르원 1순위 47가구 모집에 4천721명이 몰리며 전타입 1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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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킥보드 없는 거리’… 아직은 거리 먼 경기도
    PM 사고 많은데 ‘뒷짐’

    ‘킥보드 없는 거리’… 아직은 거리 먼 경기도

    6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학원가. 이곳 거리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로 점령된 상태였다. 보행로는 물론 좁은 골목에서도 무질서한 상태로 주차돼 있는 PM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인근에 PM 전용 주차공간이 설치돼 있지만, 무용지물인 상태. 행인들은 거리에 널브러진 수십여 개의 PM을 피해 다녀야 했다. 같은 날 오후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 경기도 ‘이민사회 기본 조례’ 예고
    노동·교육·복지 사각 해소

    경기도 ‘이민사회 기본 조례’ 예고

    경기도가 전국 광역 지방정부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신설하고 미등록 이주 아동에 확인증을 발급하는 등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9월22일자 1면 보도), 경기도의회가 이민사회 전반적인 지원 사항을 포괄하기 위한 ‘이민사회 기본 조례’ 제정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최민(민·광명2) 의원이 추진하는 ‘경기도 이민사회 기본 조례

  • 검찰청 폐지, 주체 공백 우려
    전문관 제도 복원 목소리

    검찰청 폐지, 주체 공백 우려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설치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소속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의 수사지휘 체계에도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검사의 수사 지휘를 받는 특사경은 새로운 수사 지휘 주체가 필요한 상황인데, 아직 이에 대한 논의는 전무한 상황이다. 위생·안전·식품 등 민생과 밀접한 분야의 범법 행위를 수

  • “규제뒤 오른다” 선제 매수… “덩달아 오른다” 전세 품귀
    부동산 대책 ‘학습된 불안’

    “규제뒤 오른다” 선제 매수… “덩달아 오른다” 전세 품귀

    “난 이 게임을 해봤어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에서 주인공 성기훈이 두 번째 게임에 뛰어들며 남긴 이 대사는 이번 부동산 시장에도 겹쳐진다.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규제가 오히려 집값을 자극했던 결과를 학습한 수요자들이 이번엔 정부의 10·15 대책이 시행되기 전 서둘러 집을 사들이는 선제 매수전에 나선 것이다. 지난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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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법정에 맞선 독립운동가
    조선인의 영원한 친구, 독립유공자 후세 다츠지 - 해외편 <4> [일제 법정에 맞선 독립운동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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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여생을 바쳐 나라를 위하는 데에 유일하고도 가장 크게 의지하는 것은 천고에 길이 빛날 양심의 빛이오.”

  • 위크&인천
    [위크&인천] 인천공항 버려진 보조배터리, 새로운 전자제품 변신한다

    [위크&인천] 인천공항 버려진 보조배터리, 새로운 전자제품 변신한다

    스마트폰 등 여러 전자 제품을 충전하기 위한 보조배터리는 해외여행의 필수품 입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보조배터리를 반드시 챙깁니다. 올해 1월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로 항공기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은 강화됐습니다. 위탁 수하물에는 보조배터리를 담을 수 없는 규정은 계속 유지되면서 기내에 휴대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용량도 100Wh 이하로 제한됐습니다. 100~160Wh 제품은 항공사 승인을 받아 최재 2개까지 반입할 수 있지만, 160Wh를 넘는 보조배터리를 아예 기내에 실을 수 없습니다. 규정이 강화되

  • 아임 프롬 인천
    [아임 프롬 인천·(62)] 셀럽 아닌 벤처기업가로 도전… 인천 여자 구혜선입니다

    [아임 프롬 인천·(62)] 셀럽 아닌 벤처기업가로 도전… 인천 여자 구혜선입니다

    ‘아임 프롬 인천’ 62번째 초대 손님은 구혜선이다. 배우 구혜선, 영화감독 구혜선, 화가 구혜선, 작곡가 구혜선, 작가 구혜선, 발명가 구혜선, 기업가 구혜선처럼 별다른 수식 없이도 누구나 아는 그 ‘구혜선’이다. 포털 사이트에서 구혜선의 이름을 검색하면 최근에는 그가 발명하고 특허까지 취득한 ‘납작한 헤어롤’과 ‘벤처기업 설립’ 관련 뉴스가 쏟아진다. 그 직전에는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며 뉴스가 이어진다. 이 같은 단편들로 구혜선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 구혜선이 인천 출신이라는

  •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
    일제 감시 피해 만주·러시아 향한 독립운동가들 흔적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16)]

    일제 감시 피해 만주·러시아 향한 독립운동가들 흔적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16)]

    만주와 연해주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다. 독립운동가들은 경술국치(1910년 8월 29일)를 전후로 일제의 감시를 피해 만주와 연해주로 망명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 그들의 흔적을 찾아 중국과 러시아로 향했다. 춥고 척박한 타국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뜨겁게 싸웠던 그들의 흔적은 여전히 그곳에 남아 있었다. 하지만, 한 세기가 넘게 지난 탓일까.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지키지 못한 탓일까. 그들의 뜨거웠던 흔적은 그때의 온기를 유지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점차 희미해지는 그들의 흔적을 기록하기

포토&스토리

  • 가족과 함께 ‘김장 대축제’

    12일 오전 인천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서로나눔 김장 대축제’를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김장 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25.11.12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가족과 함께 ‘김장 대축제’
  • ‘목줄 없는 외출’ 과태료

    12일 수원시 팔달구 창룡문 인근에서 견주들이 반려견을 목줄 없이 산책시키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목줄 없이 반려견과 산책은 금지되며 위반 시 과태료 등 처벌 받을 수 있다. 2025.11.12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목줄 없는 외출’ 과태료
  • 경인일보 창간 80주년 국회토론회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경인일보 창간 80주년 기념 ‘지역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5.11.11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경인일보 창간 80주년 국회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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