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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11일 오후 2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격적으로 중지하자 북한 역시 대남 확성기를 이용한 소음 송출을 멈췄다.
“콜트악기 노동자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35년 만에 콜트악기 노동조합 한 간부의 불법구금 피해 사실이 비로소 인정됐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지난달 13일 열린 제109차 전체위원회에서 금속노조 콜트악기지회장인 방종운(68)씨가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로부터 당한 ‘불법구금 사건’을 중대한 인권침해로 판단하고 ‘진실 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선 기간 줄곧 정부 차원의 반도체 산업 지원 확대를 약속한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 1호 공약으로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산업의 중심지로 육성”을 공언한 바 있다.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용인 지역을 중심으로 화성·평택·이천·안성·성남·수원 등 경기 남부
인천은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취약지역으로 불린다. 서해 5도를 포함한 40개의 유인도가 있는 접경지역이자 도서 지역이고, 도시가 팽창하면서 인구 규모도 늘고 있지만 의료 인프라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인력과 시설·장비가 풍부한 ‘수도권’으로 묶이다보니 역설적으로 인천만의 공공의료 기반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탓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12일 오전 11시께 찾은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마을은 조용했지만, 집집마다 덮인 크고 작은 비닐이 이곳에 폭탄이 떨어졌음을 실감케 했다. 폭탄이 떨어진 충격에 집 전체가 들썩이면서 지붕이 들뜨고 창문이 깨진 탓이다. 포천시 노곡리 마을에 공군 전투기의 폭탄이 떨어진 지 100일이 지났다. 오폭 흔적이 그대로 방치된 모습에 주민들은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한 대단지 ‘동탄 파크릭스’가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수분양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분양 과정에서 등기 후 전매 가능, 실거주 의무제한이 없다고 홍보했으나 실상은 달라서다. 꼼짝없이 입주하게 된 이들은 ‘사기분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동부·대보건설 컨소시엄은 2022년 11월 화성 동탄2신도시 택시개발사업
인천 연수구가 자전거 도난·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 11년 만에 폐지했다. 자전거 등록률이 저조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연수구는 최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전거 등록제를 폐지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등록 자전거에 부착된 ‘등록 스티커’는 자체적으로 폐기해 달라고 했다. ‘자전거 등록제’는 자전거에 등록
한국지엠이 대법원의 징계 확정 판결을 받은 노조 지부장에게 해고를 통보해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사측이 지난 11일 안규백 지부장에게 공문을 보내 ‘해고에 따른 퇴사’ 통보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측은 이 공문에서 해고 기준일인 3월31일자 이후 지급된 임금 등에 대한 환입 조치 계획과 절차 등을 알렸다. 안 지부장은
소방공무원들이 ‘미지급 수당’ 문제로 경기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중인 가운데, 도가 타 시·도와의 형평성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고 법적 결론만 기다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기환(민·안산6) 도의원은 12일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 사안은 단순한 소송 문제가 아니라 형평성의 문제”라며 “경기도 소방관만 수당을 받지 못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수돗물 안전이 비상인 가운데, 노후 관로 개선과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확대를 위해 제도 정비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의회는 도와 함께 12일 오후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안전 관리 강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깨끗한 수돗물이 원활하게 공급되는 일은 매우 중요하지만, 매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가 내달 모두 마무리되고, 주거·상업시설을 개발할 사업자 공모가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인천시컨소시엄(인천항만공사·인천시·인천도시공사)이 제안한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계획을 심의하고, 다음 달 초
중국동포 2명을 살해하고 내국인 2명을 다치게 한 차철남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이세희 부장검사)는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차철남을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차철남은 지난 5월 17일 오후 4시께 시흥시 정왕동에서 형제 사이인 50대 중국동포 A씨 등 2명을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범행 이틀 뒤 집 근처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김창환)는 제284회 이달의 편집상 종합부문 수상작으로 장성환(사진 위) 기자의 ‘쉴 새 없이··· 지역 발전만 고민’과 온라인부문 수상작으로 연주훈 차장의 ‘경기도 바다에서 캐내는 ‘金’ 전세계 식탁을 빛내다’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2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경인일보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제280~284회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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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서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해 분리조치된 30대 남성이 다시 여성을 찾아 납치 살해한 사건은 경찰 부실 대응의 민낯뿐 아니라 법이 피해자 보호에 동떨어져 설계돼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가정폭력이 살인 등 강력범죄로 뻗어나가는 비극의 고리를 끊으려면 재범 위험이 큰 가해자를 사회로부터 격리할 강력한 제재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정폭력
“열 아들 안 부럽다”며 주위에 자랑하던 딸이었다. 직장을 다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을 집안일에 보태라며 보내주던 딸이었다. 엄마는 이 집을 둘러보며 딸아이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리가 없다고 했다. 딸은 다른 집에 나가 살 때에도 자주 집을 찾아 음식을 손수 차려놓고 엄마를 기다렸다. 그런 딸이 긴 시간 교제하던 30대 남성에게 무참히 살해됐다. 지
동탄에서 30대 여성이 교제하던 남성에게 지난 12일 오전 납치 살해됐다. 남성은 이미 여성을 폭행해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살해당하기 한 달여 전 여성은 폭행·강요·협박 등 그동안의 피해사실을 모아 경찰에 남성을 구속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성이 피해사실 녹취를 포함해 고소장, 고소이유보충서 등 경찰에 낸 처벌의견서 분량만 600쪽이 넘는다. 그러나 남성은 구속되지 않았고, 여성을 찾아 살해한 뒤 자살했다.
화성 동탄에서 과거 교제하던 여성을 상습 폭행해 분리조치된 남성이 다시 여성을 찾아 납치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와 피해자 보호에 미흡했던 점을 인정하고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경인일보는 앞서 이 사건 피해자가 살해당하기 한 달여 전 녹취 등 자신의 추가 피해 사실을 엮어 600쪽이 넘는 서류로 가해자에 대한 구속수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이 구속
군포시가 민간 위탁을 통해 운영 중인 그림책꿈마루 도서관과 관련, 당초 위탁업체와의 계약기간을 2년으로 설정해 군포시의회의 동의를 얻었으나 실제론 3년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해 경기도 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적발됐지만 시는 10개월이 지난 최근에야 뒤늦은 수습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전
평택시가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진 국도 38호선 서동대로 옆 메타세쿼이아 나무 수십 그루 절단(4월15일자 8면 보도)과 관련, 진행한 내부 감사에서 ‘도시 숲 보호체계가 허술해 수십년된 나무들을 죽게했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관계 공무원들의 징계가 예상되면서 나무 수십그루를 절단한 후유증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평택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CJ라이브시티와 계약 해지로 중단된 고양 K-컬처밸리 개발사업의 민간공모에 4개 기업이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약 해지 후 사업에 관심을 보이던 CJ라이브시티는 끝내 참여하지 않았다. 도는 지난 9일까지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아레나 및 T2부지 공급)을 위한 민간공모 참가의향서를 제출받은 결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엔에이치엔링
오는 2027년부터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57개교가 순차적으로 신설된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발맞춰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학교설립 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설이 확정된 학교는 유치원 16개, 초교 21개, 중교 13개, 고교 6개, 특수학교 1개이며 이번 학교 설립 계획은 구리갈매역세권과 남양주왕
마약사범을 일주일 동안 같은 방에 수감한 당시 수원구치소 수용률이 기준을 크게 초과했던 것으로 나타나 구조적으로 공범 수용 문제를 방지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제3연륙교(서구 청라~중구 영종) 준공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통행료 문제는 아직도 원점이다. 협상 주체인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의 줄다리기가 길어지는 사이 사업비를 부담한 영종·청라 주민들은 ‘하루 1회 왕복 무료’라는 반쪽짜리 정책으로 공공도로를 써야 할 상황에 처했다.
한국지엠 모기업인 글로벌지엠(GM)이 미국 공장에 5조원대 자금 신규 투자를 확정했다.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 중인 일부 차종을 철수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한국지엠은 대상에서 제외돼 최근 불거진 ‘철수설’ 등의 위기는 넘기게 됐다. 다만 한국지엠 지속가능성 확보 문제는 여전히 과제가 될 전망이다. GM은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향후
영아의 보육을 책임지는 ‘가정 어린이집’이 저출생 영향과 함께 유보통합 사각지대에 놓이며 줄폐업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소재 가정 어린이집은 3천710개로, 지난 2020년(5천769개)에 비해 35% 이상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국공립 어린이집은 1천558개로 오히려 46% 늘었다. 0~2세 이하
1919년 봄, 만세운동이 끝나자 수많은 여성이 일제 경찰에 연행됐다. 그들이 법정에서 남긴 신문(訊問)조서 속 문장들은 이상할 만큼 닮아 있었다. 거리로 나서기 전, 이들은 분명 회의를 열고 조직을 논의했으며 자금을 모으고 지방과의 연계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과 사법부 앞에서 이들 대다수는 “정치에 관심 없다”거나 “친구를 따라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 말들은 단순한 회피가 아니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들은 ‘정치적 존재’로 인정받지 못했다. 독립운동에 나섰지만 조서에선 여성성만이 문제시됐고 주체적 판단보다는 순종 여부가
조선을 개국한 태조의 능침(건원릉)으로 선정된 구리시 일대는 그보다 앞선 삼국시대엔 한성을 차지하기 위한 군사전략적 요충지였다. 구리시와 서울 광진구에 걸쳐 있는 아차산은 해발고도가 295.7m에 불과하다. 산 아래에서 보면 동네 뒷산일 뿐이지만, 이 야트막한 바위산을 올라가 보면 그 산이 한강 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고구려 백제 신라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바로 깨닫게 된다. 북으로는 왕숙천을 낀 남양주와 남으로는 몽촌토성 등 잠실이 한눈에 들어온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남산은 물론 인왕산까지도 둘러보인다.
한국에서 테니스의 인기가 치솟은 시점은 명확하다. 1973년이다. 그해 3월23일 서울운동장(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국제 테니스 대회’ 아시아 동부 지역 예선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성배는 당시 일본의 에이스 카미와즈미를 3대 0으로 꺾었다. 8·15 해방 이후 한국 선수가 일본 선수를 상대로 공식 테니스 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순간이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최하는 데이비스컵은 ‘테니스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당시 주요 일간지는 ‘테니스계 대망… 김성배의 일승’ ‘좁혀진 한·일 격차’ 등의 제목
수원 화성 외곽을 따라 가보면 항일의 역사와 수원의 근대사가 온전히 자리잡은 아담스기념관이 있다.
12·3 비상계엄 이후 조기 대선까지 탄핵 정국엔 2030 여성들이 있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 상경을 도운 ‘남태령 시위’부터 은박담요로 몸을 감싼 채 시위 현장을 지킨 ‘키세스 시위단’ 등 깃발과 응원봉을 든 여성들은 탄핵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2일 오후 지난 3월 훈련 도중 오폭 사고가 발생한 포천시 한 민가가 여전히 복구되지 못한 채 사고 당시 잔해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2025.6.12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12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8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5.6.12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12일 오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 안보관광을 하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5.6.12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11일 오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한 시민이 대북 확성기 너머로 북녘을 바라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남북관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국민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이라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등에 대응해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지 1년 만이다. 2025.6.11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