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에 예술이 머문다, 양평 구하우스 미술관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북한강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단정한 건물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름은 ‘구하우스 미술관’. 단순한 전시장도, 전원주택도 아닌 이곳은 ‘집’이라는 개념을 미술관의 정체성으로 삼은 보기 드문 문화공간이다.

    이곳에 예술이 머문다, 양평 구하우스 미술관
  • 이슈

    이재명 대통령, 장·차관·공공기관장 하마평 ‘솔솔’

    이재명 정부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에 대해 오는 16일까지 ‘국민 추천제’를 진행하며 후보자 대국민 공모를 진행 중인 가운데 현역 의원 등을 포함한 다수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 “오산시민이 봉이냐” 조미선 오산시의원, DS파워 지역난방 요금 질타
    정례회서 질타

    “오산시민이 봉이냐” 조미선 오산시의원, DS파워 지역난방 요금 질타

    오산시의회 조미선 의원이 오산시 지역난방 요금 문제를 집중 질타했다. 13일 열린 제29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미선(국·초평·남촌·대원1·2동)의원은 7분 발언을 통해 DS파워 지역난방 요금 문제를 지적하며 오산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우리 일상과 가장 밀접한 문제인 DS파워 난방비 인상과 시민의 고통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며

  • 왕복 9차로 ‘교통섬’에서 숨진 노숙인, 누구도 몰랐다
    사건 비하인드

    왕복 9차로 ‘교통섬’에서 숨진 노숙인, 누구도 몰랐다

    최근 수원시에서 남성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6월12일자 인터넷 보도)된 곳은 왕복 9차선 도로 옆에 조성된 풀숲이었다. 고인은 수풀로 우거진 도심 속 교통섬에서 어느 날 세상을 떠났고, 그가 그곳에 살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숨졌다는 사실은 누구도 알지 못했다. 13일 오후 5시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삼거리. 지하철 1호선과 맞

  • 황성규 기자의 웃기는 짬뽕

    한 그릇에 모인 ‘베스트 일레븐’ 불꽃튀는 매운맛 드리블

    매장 내에 재미난 액자 하나가 눈에 띈다. 짜증날 땐 짜장면, 우울할 땐 울면, 복잡할 땐 볶음밥, 고단할 땐 고량주 등 중식계 세기의 명언이 적혀 있다. 그런데 마땅한 문구가 없었는지 짬뽕은 없다. ‘짬이날 땐 짬뽕’을 추가해보면 어떨까.

    한 그릇에 모인 ‘베스트 일레븐’ 불꽃튀는 매운맛 드리블
  • 전수조사 결과
    인천에는 ‘리박스쿨’ 늘봄프로그램 없다

    인천에는 ‘리박스쿨’ 늘봄프로그램 없다

    인천 지역에서 ‘리박스쿨’이나 관련 단체가 제공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초등학교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전수조사한 결과 리박스쿨이나 관련 단체와 협약을 맺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 곳은 1곳도 없다고 13일 밝혔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school)’의 약자로 극우 성향의 역사 교육단체다. 리박스쿨이

  • 정명근 화성시장
    “동탄트램 신속 재입찰 추진… 내년 착공”

    “동탄트램 신속 재입찰 추진… 내년 착공”

    정명근 화성시장은 13일 동탄2신도시의 핵심 철도사업인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동탄트램)’에 대한 재입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탄트램 건설사업의 발주금액은 약 6천114억원으로 실시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 입찰로 진행됐으나 참여자가 없어 유찰됐다. 건설업계의 경기 침체와 원가 상승, 고환율 장기화로 인한 외산 자재비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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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청라호수공원서 70대 여성 물에 빠져 숨져

    인천 청라호수공원서 70대 여성 물에 빠져 숨져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 7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13일 오후 9시35분께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 호수에서 70대 여성 A씨가 물에 빠졌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공원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

  • 학생 교권침해 사건 계속··· 교원단체 “아동복지법 개정해야”

    학생 교권침해 사건 계속··· 교원단체 “아동복지법 개정해야”

    최근 경기도내에서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사건이 계속되는 가운데 교원단체를 중심으로 아동복지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해 교원이 정당하게 학생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등에 따르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를 비롯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故 제주 교사 추

  • 김동연, “6·15 정신 이어받아 평화를 일상으로 만드는 노력하겠다”

    김동연, “6·15 정신 이어받아 평화를 일상으로 만드는 노력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기념하며 “가장 넓은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경기도부터 6·15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를 일상으로 만드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 발족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평화는 관념이 아니라 ‘실제’이며, 그 실제를 만드는 것은 용기

  •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1년 만에 참여 주민 수 7배 가량 증가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1년 만에 참여 주민 수 7배 가량 증가

    맞벌이 등으로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에 돌봄을 제공한 마을공동체 등에 기회소득을 주는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수가 1년여 만에 7배 가량 늘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29개 시군 116개 마을공동체에서 활동하는 주민 384명에게 아동돌봄 기회소득이 지급됐으며, 이들이 돌보는 아동은 총 2천483명인 것으로 집

  •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조속히 차기 임명”
    임명 닷새만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조속히 차기 임명”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차명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을 받는 오광수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로써 새 정부 출범 이후 고위직이 낙마하는 첫 사례가 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 민정수석이) 전날 밤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직기강확립과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 평택 물류센터서 30대 운전기사 숨져… “끼임사고 추정”

    평택 물류센터서 30대 운전기사 숨져… “끼임사고 추정”

    평택시의 한 물류센터에서 중국 국적 30대 노동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0분께 평택시 포승읍의 한 물류센터에서 상차 작업을 하던 중국 국적의 30대 노동자 A씨가 바닥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후진하던 냉동 트레일러 차량과 벽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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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납치 살해

  • 가정·교제폭력 살해 참극 막으려면… 가해자 격리 강화하라
    구멍난 법망

    가정·교제폭력 살해 참극 막으려면… 가해자 격리 강화하라

    동탄에서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해 분리조치된 30대 남성이 다시 여성을 찾아 납치 살해한 사건은 경찰 부실 대응의 민낯뿐 아니라 법이 피해자 보호에 동떨어져 설계돼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가정폭력이 살인 등 강력범죄로 뻗어나가는 비극의 고리를 끊으려면 재범 위험이 큰 가해자를 사회로부터 격리할 강력한 제재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정폭력

  • "경찰 사과로 아픔 멈추나" 딸 이름 부르는 이유
    유가족 인터뷰

    "경찰 사과로 아픔 멈추나" 딸 이름 부르는 이유

    “열 아들 안 부럽다”며 주위에 자랑하던 딸이었다. 직장을 다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을 집안일에 보태라며 보내주던 딸이었다. 엄마는 이 집을 둘러보며 딸아이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리가 없다고 했다. 딸은 다른 집에 나가 살 때에도 자주 집을 찾아 음식을 손수 차려놓고 엄마를 기다렸다. 그런 딸이 긴 시간 교제하던 30대 남성에게 무참히 살해됐다. 지

  • 동탄 살인, ‘600장의 SOS’ 경찰이 써내려간 꽉 닫힌 결말
    다음 장은 없었다

    동탄 살인, ‘600장의 SOS’ 경찰이 써내려간 꽉 닫힌 결말

    동탄에서 30대 여성이 교제하던 남성에게 지난 12일 오전 납치 살해됐다. 남성은 이미 여성을 폭행해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살해당하기 한 달여 전 여성은 폭행·강요·협박 등 그동안의 피해사실을 모아 경찰에 남성을 구속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성이 피해사실 녹취를 포함해 고소장, 고소이유보충서 등 경찰에 낸 처벌의견서 분량만 600쪽이 넘는다. 그러나 남성은 구속되지 않았고, 여성을 찾아 살해한 뒤 자살했다.

  • ‘동탄 납치살해’ SOS 외면했던 경찰… 결국 사과
    보호 미흡 인정

    ‘동탄 납치살해’ SOS 외면했던 경찰… 결국 사과

    화성 동탄에서 과거 교제하던 여성을 상습 폭행해 분리조치된 남성이 다시 여성을 찾아 납치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와 피해자 보호에 미흡했던 점을 인정하고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경인일보는 앞서 이 사건 피해자가 살해당하기 한 달여 전 녹취 등 자신의 추가 피해 사실을 엮어 600쪽이 넘는 서류로 가해자에 대한 구속수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이 구속

경기

  • 땅값만 2844억… 하남시 재정상 불가능 수준
    미사경정공원 인수

    땅값만 2844억… 하남시 재정상 불가능 수준

    하남시와 하남시의회, (사)하남시민회,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잇따라 미사경정공원 반환(인수)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하남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 따르면 국유지인 미사경정공원은 주경기장 112만8천592㎡, 인근 워밍업장 20만1천341㎡ 등 부지 면적만 132만9천933㎡에 달한다. 여기에 미사경정공원과

  • 그림책꿈마루 얼렁뚱땅 3년 계약… 감사 적발에도 열달뒤 수습
    군포시 행정

    그림책꿈마루 얼렁뚱땅 3년 계약… 감사 적발에도 열달뒤 수습

    군포시가 민간 위탁을 통해 운영 중인 그림책꿈마루 도서관과 관련, 당초 위탁업체와의 계약기간을 2년으로 설정해 군포시의회의 동의를 얻었으나 실제론 3년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해 경기도 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적발됐지만 시는 10개월이 지난 최근에야 뒤늦은 수습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전

  • "허술한 보호체계에 나무 잘려나가"
    평택 메타세쿼이아 나무

    "허술한 보호체계에 나무 잘려나가"

    평택시가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진 국도 38호선 서동대로 옆 메타세쿼이아 나무 수십 그루 절단(4월15일자 8면 보도)과 관련, 진행한 내부 감사에서 ‘도시 숲 보호체계가 허술해 수십년된 나무들을 죽게했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관계 공무원들의 징계가 예상되면서 나무 수십그루를 절단한 후유증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평택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 K-컬처밸리 민간공모 4개 기업 참가 의사
    CJ라이브시티 미참여

    K-컬처밸리 민간공모 4개 기업 참가 의사

    지난해 CJ라이브시티와 계약 해지로 중단된 고양 K-컬처밸리 개발사업의 민간공모에 4개 기업이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약 해지 후 사업에 관심을 보이던 CJ라이브시티는 끝내 참여하지 않았다. 도는 지난 9일까지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아레나 및 T2부지 공급)을 위한 민간공모 참가의향서를 제출받은 결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엔에이치엔링

  • 아기도, 어른도, 사슴도, 염소도 '잘 잤다'
    대남 확성기 방송 중지

    아기도, 어른도, 사슴도, 염소도 '잘 잤다'

    정부가 지난 11일 오후 2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격적으로 중지하자 북한 역시 대남 확성기를 이용한 소음 송출을 멈췄다.

  • “지역화폐 규제 완화·사용처 확대해야” 도의회서 재차 제기
    경인일보 뉴스 후

    “지역화폐 규제 완화·사용처 확대해야” 도의회서 재차 제기

    시행 7년차를 맞은 경기지역화폐의 각종 효용성 논란 개선 필요성에 도의원들이 공감하고 나섰던 가운데(3월27일자 1면 보도) 관련 규제를 완화해 사용처를 확대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12일 도의회에서 재차 제기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지역화폐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와중에, 효용성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도 뒷받침될 수 있을지 주

  • 반도체 클러스터 날개 달까?
    이재명 시대, 경기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날개 달까?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선 기간 줄곧 정부 차원의 반도체 산업 지원 확대를 약속한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 1호 공약으로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산업의 중심지로 육성”을 공언한 바 있다.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용인 지역을 중심으로 화성·평택·이천·안성·성남·수원 등 경기 남부

  • “전매 된다더니”… ‘동탄 파크릭스’ 수분양자 속였나
    사기분양 논란

    “전매 된다더니”… ‘동탄 파크릭스’ 수분양자 속였나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한 대단지 ‘동탄 파크릭스’가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수분양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분양 과정에서 등기 후 전매 가능, 실거주 의무제한이 없다고 홍보했으나 실상은 달라서다. 꼼짝없이 입주하게 된 이들은 ‘사기분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동부·대보건설 컨소시엄은 2022년 11월 화성 동탄2신도시 택시개발사업

Only 경인

  • 일제법정에 맞선 독립운동가
    일제에게 여성은 또 다른 식민지였다 [일제 법정에 맞선 독립운동가·(4)]

    일제에게 여성은 또 다른 식민지였다 [일제 법정에 맞선 독립운동가·(4)]

    1919년 봄, 만세운동이 끝나자 수많은 여성이 일제 경찰에 연행됐다. 그들이 법정에서 남긴 신문(訊問)조서 속 문장들은 이상할 만큼 닮아 있었다. 거리로 나서기 전, 이들은 분명 회의를 열고 조직을 논의했으며 자금을 모으고 지방과의 연계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과 사법부 앞에서 이들 대다수는 “정치에 관심 없다”거나 “친구를 따라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 말들은 단순한 회피가 아니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들은 ‘정치적 존재’로 인정받지 못했다. 독립운동에 나섰지만 조서에선 여성성만이 문제시됐고 주체적 판단보다는 순종 여부가

  • 우리동네 이야기
    이곳에 예술이 머문다, 양평 구하우스 미술관

    이곳에 예술이 머문다, 양평 구하우스 미술관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북한강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단정한 건물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름은 ‘구하우스 미술관’. 단순한 전시장도, 전원주택도 아닌 이곳은 ‘집’이라는 개념을 미술관의 정체성으로 삼은 보기 드문 문화공간이다. 2016년 개관한 구하우스는 구영순 관장이 오랜 시간 수집해온 현대미술과 디자인 컬렉션을 일상 속 공간에서 풀어내고자 만든 사립미술관이다. ‘예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경험이야말로 가장 자연스럽다’는 철학 아래 전시실은 거실, 서재, 다이닝룸, 라운지 등 실제 생활공간의 모습으로 구성돼 있다. 여러 개

  • 아임 프롬 인천
    [아임 프롬 인천·(52)] 테니스로 일본 꺾은 그해, 라켓 들어올린 김성배 있었다

    [아임 프롬 인천·(52)] 테니스로 일본 꺾은 그해, 라켓 들어올린 김성배 있었다

    한국에서 테니스의 인기가 치솟은 시점은 명확하다. 1973년이다. 그해 3월23일 서울운동장(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국제 테니스 대회’ 아시아 동부 지역 예선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성배는 당시 일본의 에이스 카미와즈미를 3대 0으로 꺾었다. 8·15 해방 이후 한국 선수가 일본 선수를 상대로 공식 테니스 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순간이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최하는 데이비스컵은 ‘테니스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당시 주요 일간지는 ‘테니스계 대망… 김성배의 일승’ ‘좁혀진 한·일 격차’ 등의 제목

  •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
    수원지역 독립운동의 근거지 ‘아담스 기념관’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5)]

    수원지역 독립운동의 근거지 ‘아담스 기념관’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5)]

    수원 화성 외곽을 따라 가보면 항일의 역사와 수원의 근대사가 온전히 자리잡은 아담스기념관이 있다.

  • ‘11년째… 역대 최장수 수장’ 박명숙 인천여성노동자회 회장
    Interview

    ‘11년째… 역대 최장수 수장’ 박명숙 인천여성노동자회 회장

    12·3 비상계엄 이후 조기 대선까지 탄핵 정국엔 2030 여성들이 있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 상경을 도운 ‘남태령 시위’부터 은박담요로 몸을 감싼 채 시위 현장을 지킨 ‘키세스 시위단’ 등 깃발과 응원봉을 든 여성들은 탄핵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포토&스토리

  • 제1연평해전 승전 26주년

    13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1연평해전 승전 26주년 기념식’에서 허성재 2함대 사령관을 비롯한 참전 지휘관 및 장병들이 전승비를 둘러보고 있다. 2025.6.13 /연합뉴스

    제1연평해전 승전 26주년
  • 북측 보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에서 한기성 사단장의 설명을 들으며 망원경으로 북측 지역을 보고 있다. 2025.6.13 /연합뉴스

    북측 보는 이재명 대통령
  • 트럼프, 외국 자동차 추가 관세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자동차 관세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13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우리 자동차 노동자들을 더 보호하기 위해 모든 외국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며 “그리 머지않은 미래(in the not too distant future)에 그 관세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5.6.13 /연합뉴스

    트럼프, 외국 자동차 추가 관세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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