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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취식 등을 반복하며 여러 차례 교도소를 드나든 뇌성마비 노숙인 A씨(46·남성)의 재범(2월5일자 7면 보도) 배경에는 주거지가 없는 장애인을 일률적으로 노숙인 재활·요양시설로 보내는 행정 구조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립 의지가 있어도 노숙인 생활시설에선 구조적으로 자립 준비가 불가능해 교도소와 시설을 오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설 전날 집 안에서 부모를 폭행하고 공동주택 복도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존속상해 및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반께 양평군에 있는 공동주택 집 안에서 부모를 폭행한 뒤,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와 복도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복도에
매장 안에 휠체어 이용자 등 이동약자가 오르기 어려운 ‘단차’가 있다면 합법일까, 불법일까. 지난 13일 오전 찾은 인천 부평구 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54㎡ 규모의 매장 안에는 약 40㎝ 높이의 단차가 있었다. 계단은 설치돼 있었지만 휠체어 이용자가 단차 위 공간으로 오르는 것은 어려워 보였다. 최근 이 매장을 방문했다는 인근 주민 박모(21)씨는 “
인천 중구 한국근대문학관 본관과 기획전시실 사이에 있는 ‘공간 해안’은 젊은 대표만큼이나 참신한 기획 전시를 내놓는 신생 갤러리다. 오는 28일까지 진행 중인 기획 전시 ‘결-셋’ 또한 갤러리가 밀집한 중구 개항장거리에서는 보기 드문 기획이다. 각각 한국화를 전공했으나, 각기 다른 스타일을 표현하는 20~30대 작가 김희정, 박준우, 전찬혁 3명이 모였다.
잊고 있던 기억 저편의 어딘가에 남아있던 옛 느낌이 되살아난다.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먹은 맛.
‘로컬 힙’(Local Hip). 최근 인천시가 ‘인천’이라는 도시의 감성에 주목해 펴낸 트렌드북 ‘인천 로컬’에 나오는 개념이다. 이 책에서는 로컬 힙을 ‘새로움을 쫓기보다는, 고유함을 오래도록 지켜내는 감각’이라고 정의한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로컬 힙을 이어가는 지역 크리에이터(창작자) 16명이 들려주는 인천 얘기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활동 분
경기도가 지난해 발사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가 순조롭게 운항 중인 가운데, 올해 하반기 ‘경기기후위성 2호기(GYEONGGISat-2)’도 우주로 향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경기기후위성 2호기’는 온실가스 배출을 측정하는 위성으로, 메탄 농도를 측정하는 정밀 센서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도내 산업단지 등 특정 지점의 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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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권의 비자금 양성화 사업을 하는 것처럼 피해자를 속여 10억원을 편취한 7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징역 3년을 유지했다. A씨는 공범 B씨와 함께 과거 정권의 비자금 양성
안산시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봇·AI 기반 첨단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 나선다.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안산스마트허브 내 제조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로봇 전문기관과 수요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로봇 얼라이언스’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선산에 대해 종중이 매각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일부 종중원들이 이 사실을 자신들에게 알리지 않고 동의도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는 SK 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과거보다 땅값이 많이 올랐는데 부동산을 매각, 수익을 확보하려는 종중
김포시가 새로 제작해 배포한 체험형 관광안내지도가 관광객과 지역주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간 관광지도와 스티커 체험, 주사위 보드게임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여행지도 패키지’ 700부를 제작해 지역 내 공공시설과 교육시설, 대형카페 등에 배포하고 있다. 해당 지도는 단순 열람형 안내지에서 벗어
‘민족 최대의 명절’로 일컬어지는 설날이 그 이름을 온전히 되찾은 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다. 40대 이상 국민이라면 어려서부터 들은 ‘구정(舊正)’이란 말이 더 익숙할지 모른다. 구정은 음력설을 뜻하는 말로, 신정(新正·양력설)과 대비해 이르는 명칭이었다. 일제강점기 설날이 사라진 것을 두고 구정은 ‘조선설’, 신정은 ‘일본설’로 부르기도 했다. 구정
지난 22일 오후 7시30분께 찾은 인천 남동구 남동국가산단에 위치한 남동인더스파크역. 체감온도 영하 10℃를 밑도는 한파 속에 역 주변 상가건물과 공장 등은 모두 불이 꺼져 있었다. 이 시간대 부평역이나 구월로데오거리 등 번화가는 한창 사람이 모일 때지만, 남동산단은 마치 새벽녘처럼 적막만이 가득했다. 남동인더스파크역 앞 버스정류장을 지나는 시내버스에는
인천에는 준공 50년이 넘은 산업단지 3개 등 7개 노후산단이 있다. 수출 중심의 제조업이 성장하던 1970~80년대 당시 대거 들어선 뒤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준공 초기와 비교해 거리 풍경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제조업 기피 현상, 경기침체와 맞물려 시간이 지날수록 활기를 잃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노후거점산업단지 특별법’을 제정하고 준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인천의 노후 산단에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앞두고 있다. 각각의 사업 효과를 극대화해 체감도 높은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인천시는 현재 남동국가산단과 부평·주안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주차 인프라와 도로환경을 개선하고, 공원·녹지를 조성하는 도로 인프라 확충과 환경 정비를 골자로 한 산업단지 재생
산업단지 근무를 꺼려 이탈하는 청년들의 발걸음을 되돌리려면 일터 환경뿐 아니라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확보돼야 한다. 그동안 산단 보행로와 도로, 공장 외관 등 경관 개선 위주로 진행된 관행적 정책에서 벗어나 산단 종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21년 발표한 ‘국가산업단지 청년유인
경인선 개통 전 인천에서 서울까지 약 100리 길을 가려면 말을 타거나 걸어야 했다. 꼬박 12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 청라소각장 이전 목소리, 왜 나왔나 청라자원환경센터(청라소각장은)은 인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합니다. 축구장(7천140㎡) 약 22개 규모(15만6천여㎡) 땅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음식물 자원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각시설은 지난 2001년 12월 31일에 설치돼 2002년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하루 420t(소각로 210t 2기)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송도소각장과 함께 인천에 있는 유일한 공공 소각장이기도 합니다. 서구뿐만 아니라 계양구와 부평구, 중구, 동구, 강화군 등 모두 6개 군의 쓰레기를 청라소각장
식민지 법정이 죄를 덮으려 할 때 역사의 법정에서는 끊임없이 증언과 기록이 이어졌다. 취재팀이 마주한 것은 바로 그 치열한 ‘기억의 투쟁’이었다.
김동규 팀장은 대학에서부터 현재까지 줄곧 한길을 걸어왔다. 문화유산과 함께한 그의 인생 궤적은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