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지 않을 정도’만 지원하는 행정

    [기후재난, 남겨진 사람들·(3)]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난, 즉 ‘기후재난’을 겪은 피해자들이 폭우, 폭설 등 자연재해로 1차적 피해를 입은 이후부터 겪는 일들은 ‘자연적 현상’으로만 볼 수 없다. 삶의 기반이 완전히 무너진 이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공공 시스템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없다고 볼 순 없지만, 또 있다고도 볼 수 없는 수준의 기후재난 지원 시스템은 특히 요즘은 찾아보기 어려운,

    ‘죽지 않을 정도’만 지원하는 행정
  • 단독

    강선우 공천헌금 연루 의혹 前 보좌관, 경기도청 공무원이었다

    강선우 의원의 ‘1억원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전직 보좌관 남모씨가 현재 경기도청 기획조정실 소속 정무직(임기제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모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아직 스스로의 거취 표명은 하지 않고 직을 유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도는 남모씨의 인사 처리를 두고 고심중인

  • ‘고향사랑기부’, 인천 현주소

    '고향사랑기부금' 쌓아만 둔 지자체

    인천시와 10개 군·구 상당수는 고향사랑기부금 대부분을 곳간에 쌓아두고 있다. 사용처를 정하지 못해서다. 또 기부금을 활용해 사업을 벌인 일부 군·구들은 사용 내역이나 성과 등을 알리는 데 소홀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화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인천 10개 군·구 중에서 가장 많은 총 5억9천163만원을 기부받았

    '고향사랑기부금' 쌓아만 둔 지자체
  • 수원 신분당선 공사 사망사고
    옹벽 제거 않고 지반작업… ‘안전성 평가 패싱’ 의혹

    옹벽 제거 않고 지반작업… ‘안전성 평가 패싱’ 의혹

    인명피해가 발생한 신분당선 연장구간(광교~호매실) 공사현장에서 안전 관리 부실이 의심되는 상황이 확인됐다. 관련 전문가는 현장 작업 중 안전성 평가가 이뤄졌는지 의문을 표했다. 19일 오전 찾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신분당선 연장구간 옹벽 붕괴 현장은 높다란 펜스로 접근이나 관찰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곳에선 지난 17일 옹벽이 붕괴하면서 50대 작업자가 흙

  • 광고 클릭 유도 목적
    판 치는 AI 가짜정보… 지역 공식 블로그처럼 침투

    판 치는 AI 가짜정보… 지역 공식 블로그처럼 침투

    생성형 AI로 제작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글에 허위 정보들이 담기면서 시민들이 혼란해 하고 있다. 광고 수익 등을 목적으로 제작된 게시글이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퍼지며 지자체 공식 정보로 오인되기도 한다. 19일 네이버 검색창에 ‘계양구 전통시장 할인행사’를 입력하자 ‘인천 계양구 알리미’라는 블로그가 상단에 노출됐다. 이 블로그에는 ‘계양구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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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피한 출국 취소땐 면세품 반납 안 해도 된다

    불가피한 출국 취소땐 면세품 반납 안 해도 된다

    오는 4월부터는 항공기 결항 등 어쩔 수 없는 사유로 출국이 취소된 경우, 구입한 면세품을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 19일 면세 업계에 따르면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5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그동안 관련법에 따라 ‘역사열(출국 취소 후 재입국)’ 절차가 시작되면 모든 승객은 면세점에서 산 물건은 반환하고 환불받아야만

  • 용인 수지 아파트… 4.25% 올라 ‘규제 뚫고 하이킥’

    용인 수지 아파트… 4.25% 올라 ‘규제 뚫고 하이킥’

    용인 수지 아파트값이 규제 강화 이후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거래는 위축됐지만 선택지가 좁아진 실수요가 몰리며 가격만 오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수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0·15 부동산 규제 대책 이후 11월 첫째 주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누적 4.25%대 상승률을 기

  • “강화 장애인 거주시설, 시설 폐쇄·법인 해제를”

    “강화 장애인 거주시설, 시설 폐쇄·법인 해제를”

    장애인 인권단체가 중증발달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자들이 시설장으로부터 지속적인 성적 학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인천 강화군 장애인 시설에 대한 행정 처분을 촉구했다. 장애인 인권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인천시와 강화군은 해당 시설을 즉각 폐쇄하고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하라”고 했다. 공대위는 “강화군은 권력형

  • 주취자 대응 ‘제도 공백’ 응급 판단도 경찰 의존

    주취자 대응 ‘제도 공백’ 응급 판단도 경찰 의존

    경기도 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턱없이 부족(1월19일자 7면 보도)한 가운데, 주취자 신고가 112로 쏠리면서 경찰이 초기 대응과 보호 조치를 도맡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현장 부담이 커지면서 관련 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 남부권에서 발

  • ‘동서울 HVDC’ 놓고 오락가락하는 정부·한전, 주민간 갈등만 확산

    ‘동서울 HVDC’ 놓고 오락가락하는 정부·한전, 주민간 갈등만 확산

    정부와 한국전력이 동서울변전소 내 ‘초고압 직류변환소’(HVDC·이하 동서울 HVDC) 대체부지 검토(1월14일자 2면 보도)에 들어간 가운데 이로 인해 하남지역의 또 다른 민민(民民)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19일 한전 등에 따르면 한전측이 동서울 HVDC 대체부지로 검토하는 곳은 배알미동 팔당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팔당권지사 인근 부지, 천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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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찾는 통합돌봄의 길

  • 사각지대서 ‘위기 발굴’… 인력·예산 뒷받침돼야
    일선 현장에서 본 과제

    사각지대서 ‘위기 발굴’… 인력·예산 뒷받침돼야

    올해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인천시와 10개 군·구는 제도 연착륙을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지난 3년여간 각자의 자리에서 통합돌봄을 먼저 실천한 이들은 크게 ‘통합돌봄에 대한 인식 확산’, 그리고 ‘조직과 예산 등 기반 구축’을 선결 과제로 꼽고 있다. ■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 우선” 인천

  • ‘의료·복지·돌봄 연결’ 시민의 삶 바꾼다
    빈틈없는 지역 맞춤형 기반 구축

    ‘의료·복지·돌봄 연결’ 시민의 삶 바꾼다

    올해 3월부터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는 ‘통합돌봄’이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본격화한다. 이를 뒷받침할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불과 2개월 앞둔 만큼, 남은 기간 인천 기초지자체도 지역 맞춤형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곧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 내용을 보면,

  • 건강상태 따라 원하는 서비스로… 지역사회 ‘맞춤 손길’
    시범사업 그 후

    건강상태 따라 원하는 서비스로… 지역사회 ‘맞춤 손길’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살던 집에서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개인의 욕구나 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제공 전 대상자가 어떤 도움을 원하는지 먼저 파악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의 욕구는 지난해 인천 부평구가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실시한 ‘부평형 지역사회

  • 살던 곳서 끝까지… 걸림돌 없는 집안 만든다
    지자체 사업과 결합 ‘시너지 효과’

    살던 곳서 끝까지… 걸림돌 없는 집안 만든다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 보장’. 이재명 정부 78번째 국정과제인 ‘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통합돌봄’이 추구하는 목표다. 위기 이웃이 병원 또는 시설에 들어가지 않고 집에서 계속 거주하려면, 방문 의료 서비스 및 일상 지원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대상자 특성에 맞는 주거환경 조성’이다. 최근 몇 년간 인천 부평구(착한 집 만들기 사업), 경기 성남시(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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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크&인천
    [위크&인천] 임대료·거리 정말 문제였나…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 ‘팩트 체크’

    [위크&인천] 임대료·거리 정말 문제였나…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 ‘팩트 체크’

    최근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이 논란에 불을 지핀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재외동포청 이전 검토는 타당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가 재외동포청 이전을 검토하고, 논란 후에도 ‘이전 백지화’가 아닌 ‘잠정 보류’를 선언하기까지 내세운 주장들과 그 진위를 따져봤다. 김 청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보안에도 취약한 민간 건물 일부를 임차해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임차료와 관리비, 경비용역 등 부대비용까지 감내해 오고 있음에도 기간 만료가 다가오자

  •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
    ‘장탄일성 선조일본’으로 본 근대문화유산 조명의 의미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20·끝)]

    ‘장탄일성 선조일본’으로 본 근대문화유산 조명의 의미 [항일의 기억, 광복의 기쁨·(20·끝)]

    안중근 의사 유묵은 단순한 글씨가 아닌 정신이다

  • 일제법정에 맞선 독립운동가
    그들은 죄인이라 불렀으나, 우리는 영웅으로 기록한다 [일제 법정에 맞선 독립운동가·(18·끝)]

    그들은 죄인이라 불렀으나, 우리는 영웅으로 기록한다 [일제 법정에 맞선 독립운동가·(18·끝)]

    식민지 법정이 죄를 덮으려 할 때 역사의 법정에서는 끊임없이 증언과 기록이 이어졌다. 취재팀이 마주한 것은 바로 그 치열한 ‘기억의 투쟁’이었다.

  • 아임 프롬 인천
    [아임 프롬 인천·(64·끝)] 에필로그 | 이 도시를 사랑하는 당신이 ‘인천’

    [아임 프롬 인천·(64·끝)] 에필로그 | 이 도시를 사랑하는 당신이 ‘인천’

    인천(사람)의 정체성을 간명하게 요약해 설명하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인천 짠물’이란 말이 통용되긴 하지만 저마다 해석이 분분하고, 일부 비하의 뜻도 담겨 있다. ‘모래알 도시’라는 표현은 ‘인천의 정치력’을 설명할 때 주로 쓰인다. 토박이보다 외지인이 많고, 지역 현안에 대해 좀체 한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시각이다. 이 때문에 공항과 항만을 끼고 있으면서 각종 산업이 발달한 300만 도시 인천이 그 규모와 잠재력에 걸맞은 ‘정치적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반영됐다. ‘짠물’이든 ‘모래알’이든 인천을 온전히 드러

포토&스토리

  • 눈 소복이 쌓인 화성행궁

    간밤에 눈이 내린 19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에 눈이 쌓여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2026.1.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눈 소복이 쌓인 화성행궁
  • 이번 주 최강 한파

    대한(大寒)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거리에서 두툼한 외투와 목도리로 무장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6.1.19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이번 주 최강 한파
  • 웰컴투 안성빙어축제

    18일 오후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광혜원 저수지 일원에서 열린 ‘웰컴투 동막골 안성빙어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빙어낚시를 하고 있다. 2026.1.18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웰컴투 안성빙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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