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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메르스 여파 내수 위축
장기간 이어진 불황 속
아이디어+기술 돋보여
40개 제품·서비스 선정
종합대상에 ‘광명동굴’
창조경제 ‘본보기’ 호평


‘불황 속 고객들이 먼저 알아본 히트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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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무척이나 힘든 한 해였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국내 경제는 그야말로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려들어가 내수와 소비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들어 불어닥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사태로 국민들의 소비심리는 완전히 얼어버렸고 체감경기마저 나빠지면서 그 어느때보다 경제상황은 좋지 않았다.

특히 제조업계는 널뛰는 환율에다 내수가 크게 위축되면서 생산성 저하로 이어wu 고전을 면치 못했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 역시 최악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정부가 나서 내수 증진을 위한 대대적인 행사를 벌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불경기속에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국내 많은 기업들이 끊임없이 연구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신제품을 시장에 속속 내놓았다.

이른바 레드오션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낸다면 그야말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은 히트상품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히트상품의 영예를 안은 제품(서비스)은 경기불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속형 기술력이 집약된 ‘창조경제형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또 변덕스러운 고객 코드에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제품의 질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상품들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자신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내세운 신제품 역시 소비자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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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분야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기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고 그 결과 ‘2015 경인 히트상품’으로 40개 제품 및 서비스(사업)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 히트상품 종합대상에는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인 광명시의 ‘광명동굴’이 선정됐다. 도심내 폐광을 관광지로 개발함으로써 관광산업의 새로운 롤 모델로 떠올라 전국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광명동굴은 폐광산을 문화와 예술·관광이 융합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일자리 창출 및 세외 수입 확대라는 측면에서 창조 경제의 본보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자치단체 부문 대상에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간직한 도시, 수원시가 화성 축조 220년을 맞는 2016년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준비하고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선정됐다. 또 특산물브랜드분야엔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진상미로 유명한 이천시의 ‘임금님표 이천쌀’이 선정됐다.

이천시는 쌀의 고품질화를 표방하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과학영농을 구현하면서 소비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와함께 민원서비스분야에는 시민을 섬기는 고객 중심의 민원 행정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시의 ‘고객 만족 민원 서비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의정부시는 365일 민원 서비스와 친절 3S 운동을 통해 민원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금상과 은상, 히트상에 선정된 제품과 서비스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능동적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롭고 획기적인 상품으로서 진가를 발휘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