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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우 /KBS 제공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가 싸이의 '대디' 뮤직비디오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2 '1 대 100'에서는 박지우가 출연해 최후의 1인에 도전했다.

이날 박지우는 싸이의 '대디'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것에 대해 "새벽 한 시 반에 전화를 받고 가서 음악을 듣고 순간 춤을 췄는데, '(싸이가) 이거다, 내일 낮 2시까지 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날 7시간 동안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댄스스포츠가 들어간다는 사실 자체로 만족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우는 출연료에 대해서는 "싸이가 술을 사줄까 물었는데 내가 술을 안마셔서, 세계 대회를 할 때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약속을 받고 전화를 했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