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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젝스키스 이재진이 과거 탈영 당시를 회상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16년 만에 재결합한 그룹 젝스키스의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재진은 과거 탈영 사건에 대해 "군대에서 힘든 건 없었고 가기 전에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님이 2006년에 돌아가시고 어머님이 2008년도에 돌아가시고 입대를 했다. 그 때 정말 많이 힘들었다"며 "자진해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붙잡혔다. 33일 동안 숨어다녔다"고 밝혔다.

이재진은 '언제 극복이 됐냐'는 질문에 "군 생활 중 동생이 결혼 발표 하기 전에 뱃속에 아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 때부터 마음이 편해졌다"며 "이기적이었던 것 같다. 똑같이 힘들 동생 생각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동생이 임신하니까 마치 부모님들이 동생한테 돌아온 느낌이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