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물놀이장, 이렇게 이용하세요." 23일 개장을 앞둔 용인시청 물놀이장이 '어린이 손님'을 맞기 위한 막바지 단장에 한창이다. 한편에서는 지난해 없었던 잔디광장 조성이 한창이고, 그 옆에는 어린이들이 즐길 3개 풀장과 놀이시설이 속속 자리를 잡았다.
청사 정면에는 '용인시청 무료 물놀이장, 경전철 타GO, 더위 날리GO'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이 걸려 동심을 설레게 한다. 다음달 21일까지 한달간 문을 여는 시청 물놀이장 시설 이용방법을 소개한다.
■ 풀장
= 3~5세 유아용 풀장과 5∼7세용, 초등학교 1∼3학년용 풀장 등 3단계로 나뉘어 연령대에 맞게 이용한다. 유아용 풀장은 보호자가 동반해야 하고, 영유아는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방수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풀 안에서는 대형튜브나 스노클링, 오리발 등은 사용할 수 없다.
1개 풀 당 150∼2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 전에 준비운동을 꼭 하고 안전요원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이용자가 많으면 안전을 위해 입장과 놀이기구, 튜브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샤워장에서는 비누·샴푸 등은 사용할 수 없으며 물 샤워만 가능하다.
■ 놀이시설
= 워터슬라이드, 에어볼, 페달보트, 장애물 에어바운스, 놀이동산 에어바운스 등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5종의 놀이시설이 마련된다. 미끄럼틀 형태로 위에서 타고 내려오면서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는 유아용 풀과 5~7세용 풀 사이에 3개가 설치된다.
워터볼과 페달보트는 5~7세용 풀과 초등학생용 풀 사이에, 장애물 에어바운스와 놀이동산 에어바운스는 유아용 풀과 초등학생용 풀 옆에 있게 된다. 각각의 시설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는 파손방지를 위해 수영복을 착용한 후 이용할 수 있다.
■ 휴식공간
= 물놀이를 즐기면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은 잔디광장과 몽골텐트 45동, 파라솔 40개가 있다. 3천500㎡ 규모의 잔디광장에는 본인이 텐트를 가져와 자유롭게 치면 되며, 몽골텐트는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파라솔은 매점 옆에 설치해 이용 편의를 도모했다. 준비한 음식은 먹을 수 있으나, 배달 음식은 안전을 위해 제한된다.
시청사 1층 로비에는 기존의 북카페 옆에 정기간행물 100권 등 도서 600권을 비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도서관'을 마련했다. 문화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주말과 공휴일 점심에는 마술, 피에로 등 거리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지고, 주말 2회에 걸쳐 1층 로비 작은 무대에서 구연 자원봉사자가 책과 친해지는 스토리텔링도 선보인다.
■ 교통편
= 경전철을 타고 시청·용인대역에서 내려 시청광장으로 오면 된다. 청사 주차장은 혼잡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청사 주차장보다는 경전철 하부나 팔당냉면옆 주차공간을 이용하는 게 좋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
용인시청 물놀이장 '100배 즐기기' 꿀팁
연령별 3단계 풀장·놀이시설 5종… 텐트·파라솔 설치도
입력 2016-07-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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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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