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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분당 후 정당 선호도 변화
더민주 30.1% 새누리 14.3% 큰 차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 지지율에서 확실한 양강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방신문협회(경인일보·강원일보·경남신문·광주일보·대전일보·매일신문·부산일보·전북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4일간 전국의 만19세 이상 유권자 6천7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신년기획 정국현안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지지하는 인물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23%,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22.5%로 오차범위내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10.4%),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5.9%), 안희정 충남도지사(4.4%), 오세훈 전 서울시장(3.8%)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1.0%)는 11위로 집계됐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와 관련, '헌법재판소가 어떻게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4.2%가 인용(認容·인정해 용납함)해야 한다고 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18.2%, 모름·무응답은 7.6%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41.7%가 대선 이전에 개헌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대선 이후는 33.4%, 개헌반대는 9.6%, 모름·무응답은 15.3%로 조사됐다. 개헌 시 권력구조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4년 중임대통령제가 28.4%로 가장 많았고, 이원집정부제 18.7%, 분권형 대통령제 14.2%, 의원내각제 13.5%, 기타방안에 대한 의견은 7.7%였다.

한편 새누리당 분당으로 인한 정당구조 개편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0.1%,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14.3%, 개혁보수신당은 11.7%, 국민의당 9.1%, 정의당 4.4%, 없음·잘 모름은 26.0%로 조사됐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2016년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전국 6천777명 만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스마트폰앱·자동응답 혼용 무선(85%)·유선(15%) 임의 전화걸기 및 스마트폰알림을 통해 실시했고 응답률은 19.7%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1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2%p이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