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9세·국민의당 지지층 찬성높아
연정, 도민 10명중 3명꼴 '무관심'
19~39세 41%이상 모름·아예 무응답
'그들만의 리그' 비판의견 뒷받침
다만 연정을 모른다고 답하거나 아예 응답하지 않은 도민들도 30%에 달해, 연정이 '그들만의 리그'라는 도 안팎의 비판 의견을 뒷받침하기도 했다. ┃그래픽 참조
경인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를 통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014년 취임 이후 경기도의회와 예산, 인사 등의 권한을 나눈다는 명목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연정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필요하다'(46.2%)는 답이 '불필요하다'(24.2%)는 응답보다 두배 가까이 많았다.
'매우 필요하다'고 밝힌 비율은 12.3%였다. '전혀 불필요하다'는 응답자는 11.8%였다. 다만 '모름·무응답'이 29.6%로, 경기도민 10명중 2~3명 꼴은 연정을 모르거나 크게 관심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연령별로 40~49세(50.5%)·50~59세(56.3%)에서, 비박 보수신당(64.2%)과 정의당(61.3%) 지지층에서 각각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정이 불필요하다는 견해는 60세 이상(38.9%) 연령층, 새누리당(51.4%)과 기타정당(40.7%) 지지층에서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19~29세에선 연정을 모른다고 하거나 아예 응답하지 않은 경우가 절반 이상인 58.3%를 기록했다. 30~39세 응답자 41.4%도 '모름·무응답'을 선택했다. 비교적 젊은 세대에서 연정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50~59세와 60세 이상 연령층에선 '모름·무응답'의 비중이 10%대로 비교적 적게 나타났다.
도지사 선거의 단골 메뉴 격인 경기 북부 분도 문제에 대해 "전국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를 남부와 북부 간 지역적 격차 등으로 매년 도를 반으로 나누자는 '분도'에 대한 주장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경기도를 남도와 북도로 나누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반대 의견이 42.7%로 찬성(39.9%) 의견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약간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7.4%였다.
경기 남부와 북부 모두 찬·반 격차가 크지 않았지만 남부보다는 북부에서 비교적 더 찬반 여론이 치열하게 맞붙었다. 모두 오차범위 내지만 남부에선 찬성(38.7%)과 반대(41.7%)가 3%p 차를, 북부에선 찬성(43.2%)과 반대(45.4%) 의견이 2.2%p 차를 보였다. 분도에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은 12.9%, 매우 반대한다는 응답은 13.9%였다.
다만 분도 문제 역시 연정과 마찬가지로 19~29세, 30~39세 등 젊은 세대에서 모른다거나 아예 응답하지 않은 경우가 각각 41.3%, 21%로 조사되는 등 관심이 다른 세대에 비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도 찬성 의견은 50~59세(53.3%) 연령층과 국민의당(57.4%)·비박 보수신당(48.2%)지지층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반면에 분도 반대 견해는 60세 이상(48.9%) 연령층과 새누리당(49%)·기타정당(55.3%) 지지층에서 호응도가 많았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2016년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수도권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천7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스마트폰앱 혼용 무선(85%), 유선 (15%) 임의 전화걸기 및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실시했고, 응답률은 27.3%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1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0%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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