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분당에 있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소유 주택이 올해도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개별주택으로 조사됐다.
연면적 2천982㎡ 규모의 저택인 정 부회장의 집은 공시가격만 99억원이다. 지난해에도 공시가격 93억원으로 도내 가장 비싼 개별주택으로 꼽혔던 정 부회장의 집은 1년 만에 공시가격이 6억원(6.5%)이나 올랐다.
경기도는 28일 정 부회장의 주택을 포함한 도내 31개 시군 소재 49만여 가구의 개별주택에 대해 공시가격(올해 1월 1일 기준)을 발표했다.
개별주택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제외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으로, 규모와 가격 등이 천차만별이어서 가장 비싼 집과 가장 싼 집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이번에 발표된 공시가격으로 가장 싼 집은 의정부시 소재 16㎡짜리 집으로 공시가격이 65만원에 불과했다. 이 집은 지난해에도 가장 싼 집으로 발표됐는데, 당시는 공시가격이 68만원 이어서 집값이 '역주행'을 했다.
가장 비싼 정 부회장의 주택과 가장 싼 의정부의 주택은 면적에서 186.4배 차이, 가격에서 1만 5천230배 차이다. 정 부회장의 저택이 1년 동안 6억원 오른데 비해 의정부의 주택은 3만원(4.4%) 하락한 것도 대조를 보였다.
경기도 내 전체 개별주택의 가격은 지난해 대비 평균 2.75% 상승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안산시로 작년보다 공시가격이 평균 4.87% 상승했다. 안산시에서도 상록구는 작년보다 5.27%가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리시와 남양주시도 4.32%씩 올랐고, 과천시가 4.19%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작년보다 공시가격이 4% 이상 오른 안산, 남양주, 구리, 과천은 현실화율 반영의 영향과 함께 오는 6월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을 앞둔 효과로 집값이 많이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내에서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용인시로 작년보다 평균 1.34%가 오르는데 그쳤다. 용인시 3개 구 중에서 기흥구가 1.04% 오르는데 그쳐 최하를 기록했다. 용인시와 함께 성남 중원구(1.46%), 이천시(1.54%), 여주시(1.71%), 김포시(1.84%), 수원 영통구(1.85%), 안양 만안구(1.94%) 등이 상승률 1%대에 머물렀다.
전년대비 가격이 오른 주택은 49만여 가구 중 31만여 가구(63.2%)였고, 하락한 주택은 3만 2천여 가구(6.5%), 가격변동이 없거나 신규인 주택이 14만 8천여 가구(30.2%)로 분석됐다.
한편,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5월 29일까지 해당 시·군 홈페이지, 해당 시·군(구·읍·면·동)민원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 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개별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시·군·구(읍·면·동) 민원실에 이의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FAX 또는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연면적 2천982㎡ 규모의 저택인 정 부회장의 집은 공시가격만 99억원이다. 지난해에도 공시가격 93억원으로 도내 가장 비싼 개별주택으로 꼽혔던 정 부회장의 집은 1년 만에 공시가격이 6억원(6.5%)이나 올랐다.
경기도는 28일 정 부회장의 주택을 포함한 도내 31개 시군 소재 49만여 가구의 개별주택에 대해 공시가격(올해 1월 1일 기준)을 발표했다.
개별주택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제외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으로, 규모와 가격 등이 천차만별이어서 가장 비싼 집과 가장 싼 집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이번에 발표된 공시가격으로 가장 싼 집은 의정부시 소재 16㎡짜리 집으로 공시가격이 65만원에 불과했다. 이 집은 지난해에도 가장 싼 집으로 발표됐는데, 당시는 공시가격이 68만원 이어서 집값이 '역주행'을 했다.
가장 비싼 정 부회장의 주택과 가장 싼 의정부의 주택은 면적에서 186.4배 차이, 가격에서 1만 5천230배 차이다. 정 부회장의 저택이 1년 동안 6억원 오른데 비해 의정부의 주택은 3만원(4.4%) 하락한 것도 대조를 보였다.
경기도 내 전체 개별주택의 가격은 지난해 대비 평균 2.75% 상승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안산시로 작년보다 공시가격이 평균 4.87% 상승했다. 안산시에서도 상록구는 작년보다 5.27%가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리시와 남양주시도 4.32%씩 올랐고, 과천시가 4.19%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작년보다 공시가격이 4% 이상 오른 안산, 남양주, 구리, 과천은 현실화율 반영의 영향과 함께 오는 6월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을 앞둔 효과로 집값이 많이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내에서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용인시로 작년보다 평균 1.34%가 오르는데 그쳤다. 용인시 3개 구 중에서 기흥구가 1.04% 오르는데 그쳐 최하를 기록했다. 용인시와 함께 성남 중원구(1.46%), 이천시(1.54%), 여주시(1.71%), 김포시(1.84%), 수원 영통구(1.85%), 안양 만안구(1.94%) 등이 상승률 1%대에 머물렀다.
전년대비 가격이 오른 주택은 49만여 가구 중 31만여 가구(63.2%)였고, 하락한 주택은 3만 2천여 가구(6.5%), 가격변동이 없거나 신규인 주택이 14만 8천여 가구(30.2%)로 분석됐다.
한편,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5월 29일까지 해당 시·군 홈페이지, 해당 시·군(구·읍·면·동)민원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 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개별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시·군·구(읍·면·동) 민원실에 이의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FAX 또는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