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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아이바람클리닉 전승주(사진) 교수는 "병원 시설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길병원 아이바람클리닉에는 40대 환자가 많다. 수년간 다른 병원에서 '수차례 시술'을 거쳤지만 임신에 실패한 환자들이 적지 않다. 그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치료 과정을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의료진의 자세가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승주 교수의 생각이다.
전 교수는 인도 뉴델리 국제학교인 AES(American Embassy School)에서 중·고교 과정을 마치고 국내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영어에 능통해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지인의 소개로 전 교수를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장 최근 사례로 이라크 국적의 여성이 길병원에서 난임 치료를 받고 임신에 성공해 올초 출산하기도 했다.
전 교수는 '환자 중심'으로 일한다. 직장에 다니는 여성을 위해 매주 화~금요일에는 오전 7시30분부터 환자를 만난다. 지난 1일 '앤젤만남'이란 제목의 네이버카페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난임 환자들이 소통하는 장이면서, 정확한 의료 정보를 묻고 대답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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