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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왼쪽부터), 김진표, 이해찬 당 대표 후보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4일 국회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당대표를 뽑는다.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기호순) 가운데 한 후보가 2년 임기의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송 후보는 세대교체·통합론을, 김 후보는 유능한 경제 당대표론을, 이 후보는 강력한 리더십을 각각 부각하며 한 달가량 치열한 선거전을 치렀다.

당대표와 분리 선거로 치러지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해영·박주민·설훈·박광온·황명선·박정·남인순·유승희 후보(기호순) 등 8명이 5자리(여성 1명 반드시 포함)를 놓고 경쟁한다.

이날 오후 1시께 시작하는 전당대회에서는 민주당 최초로 2년 임기를 마친 추미애 대표의 인사말과 후보자 무대인사 및 정견발표(당대표 9분, 최고위원 6분)가 있을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전당대회 영상 축사를 듣는 시간도 갖는다.

후보자의 정견발표에 이어 바로 대의원 현장 투표에 들어간다.

대의원(1만5천명 규모) 투표는 반영 비중이 45%로 가장 크다.

71만명 규모인 권리당원 ARS 투표(40%)는 20∼23일에, 국민(10%)·일반당원(5%) 여론조사는 23∼24일에 끝났다.

투표 결과와 당선자 발표는 오후 6시 3분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