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용이 19살 연하의 아이시어 선아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인연을 맞닿게 한 '아재쇼'가 화제다.
1일 DJ DOC 정재용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은 "정재용이 오는 12월 1일 결혼식을 올리고 유부남이 된다"면서 그의 예비신부가 19세 연하 여자친구로 과거 연예계에 종사했던 인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결혼식 날짜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이라며 "예비 신부는 현재 임신 중으로 정재용은 내년에 아빠가 된다"고 덧붙였다.
정재용의 예비신부는 걸그룹 아이시어 멤버 선아로,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성인오락채널 비키의 '아재쇼 시즌2'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올해로 만 26세인 선아는 지난 2016년 걸그룹 아이시어로 데뷔했으며, 현재 아이시어를 탈퇴해 타 직종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만 45세인 정재용과는 무려 19세 나이 차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아재쇼'는 지난 2016년 성인오락채널 VIKI에서 방송됐으며, 높은 수위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패널들은 게임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하반신을 밀착해 스킨십을 하는 벌칙을 수행해야 했다. 주요 부위의 길이를 재고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때리는 장면 등도 여과 없이 노출됐다.
욕설과 음담패설은 물론 속옷 노출과 거침없는 스킨십,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벌칙 등도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도 수차례 논란을 야기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또한 성인영화의 한 장면을 재연하거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게임을 하는 등 장면과 관련해 경고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한편 정재용과 선아는 김포에 신혼집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