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개그맨 최병서가 김학래 중국집 매출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KBS 1TV 교양 '아침마당'에는 개그맨 최병서와 김학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병서는 내 꿈은 개그맨 아닌 가수였다면서 "가수를 안 한 게 후회가 많이 된다. 또 개그맨을 안 한 게 후회될 때도 많다. 일이 별로 없다 보니 그렇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김학래 씨야 벌어 놓은 재산이 많지만 전 벌어 놓은 돈도 없다"면서 "김학래는 일도 많고 사업을 크게 한다. 예전에는 저의 10분의 1도 못 벌었다"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이에 "그건 사실"이라며 "과거 제가 한 극장식당에서 MC로 일했을 때 게스트로 출연한 적 있었다. 거기 오면 늘 지갑부터 꺼낸다. 그리고 현찰을 세면서 '어제 CF를 찍었더니'라고 말한다. 나 보라 이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학래는 최근 방송된 KBS 1TV '비상소집-전국이장회의'에서 연매출 100억 원을 언급했다.
그는 "(중식당 운영) 100억 원 매출을 달성한 것은 맞다"면서 "그러나 재산의 모든 명의는 아내의 것. 현재 빈털터리 신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학래는 아내 임미숙과 함께 지난 2003년 12월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16년째 '차이나린찐'이라는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자체 개발한 신메뉴를 홈쇼핑에 런칭하면서 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