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가정에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하는 '아이스팩 수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선 식품의 새벽 배송이 대중화하며 포장·운송 과정의 아이스팩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이스팩을 한 곳에 모아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하는 것이 취지다.
사업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8월 말까지 시범 사업을 운영할 예정으로 미추홀구 용현동 '인천SK스카이뷰' 아파트 단지와 미추홀구 전통시장 5곳이 참여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비치·수거해 구가 이를 모아 전통시장 상인회나 시장 상인에게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추홀구는 시범사업 종료기간이 끝나면 운영 실태를 분석해 아이스팩 수거 시범사업을 보완해 확대할 방침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신선식품 배송이 늘며 버려지는 아이스팩이 많아지고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모범적인 자원순환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버려지는 아이스팩, 시장서 재활용'… 미추홀구 시범사업
입력 2019-10-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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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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