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이동국이 4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비는 최고령 선수로 확인됐다.
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979년생인 이동국은 올해 K리그 1·2 모든 등록선수 785명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연소 선수는 경남FC의 신인 수비수 심민용(2001년 12월생)으로 이동국과는 22세 차이다.
2017년부터 이동국은 김용대·현영민·정성훈과 동갑내기 최고참으로 그라운드를 같이 누볐지만 생일은 4월생인 이동국이 가장 빨랐다. 이에 K리그 필드 플레이어 최고령 출전 기록(지난해 12월1일 기준 40세 7개월 22일)을 갖고 있는 이동국은 이번 시즌 경기 출마를 하면 계속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리그 최장신은 노르웨이 출신 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쥴리안(199㎝)인 반면 최단신은 강원FC의 미드필더 김현욱(160㎝)이다. 2017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입문한 김현욱은 지난 2009~2010년 대구FC에서 뛰었던 레오와 함께 역대 최단신으로 꼽힌다.
K리그 평균 나이는 25.7세, 키는 181.2㎝, 체중은 74.3㎏으로 조사됐다. 1부 리그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이동국의 전북 현대(27.3세)이며 최연소 팀은 대구(23.8세)다.
평균 신장은 상주 상무와 울산 현대가 각각 182.6㎝로 가장 큰 반면 성남FC는 180㎝로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41세 이동국, 4년째 'K리그 최고령'
최장신 쥴리안·최단신 김현욱
입력 2020-03-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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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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