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육회는 시가 위탁한 수영장 등 실내 체육시설을 지난 18일부터 단계적으로 문을 열기로 했었다.
이달 말까지는 1단계로 일일 자유 수영 입장객을 받아 시범 운영한 뒤 수영장의 경우 다음 달부터 2단계 계획으로 강습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했었다.
다만 강습은 수강 인원을 정원 대비 30~50%로 축소해 운영할 방침이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여부 등 추이를 지켜보며 3단계로 전면 개방을 결정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체육회는 수영장 임시 개장을 목표로 잡은 1단계 운영 계획을 철회했다. 해당 수영장은 문학박태환수영장, 열우물경기장수영장, 도원수영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 4곳이다.
시체육회는 대신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기로 한 2단계 운영 계획은 유지하기로 했다. 일단 수영장별로 강습 프로그램(2단계) 신청을 받은 뒤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체육회는 2단계 운영 계획을 통해 수영장을 임시 개장하게 되면 2시간 단위로 탈의실 등을 중심으로 한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강생 등 수영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출입자 명부 관리도 하게 된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상황에 따라 지금의 계획도 조정될 수 있다"며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