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구촌 팬데믹 1년넘게 큰고통
정부는 발빠르게 '한국판 뉴딜'시행 승부수
위기는 기회 향후 그린은 디지털과 핵심축
환경·기후위기 극복 녹색세상 함께 실천을


clip20210621145653
송재필 경기도새마을회장
뉴딜(신정책)이란 1929년 미국으로부터 시작하여 1930년대 세계적인 대공황으로 확산한 경제 붕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시행했던 복합적인 경제부흥 정책이다. 뉴딜(New Deal)은 경제회생을 위해 다양한 법안들을 시행하여 후버댐(Hoover Dam) 등 도로, 교량, 공항, 공원 등 대규모 토목공사들을 건설하면서 경제회복을 이끌었다.

우리 정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정책은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이 핵심이다. 이는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의 빠른 구제 및 회복이 코로나 이후 전개될 국가 경제의 위상을 좌우한다는 판단 아래 종합적인 위기극복 정책을 대대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그린뉴딜의 요체는 탄소 중립이다. 이를 선제적으로 주도해 팬데믹 이후 탄소 중립 선도국가로 국가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다.

집단면역의 필수조건인 백신 접종률이 30%대에 접어들어 무척 다행이다. 코로나19 전염병은 벌써 1년을 넘게 큰 고통을 주며 우리 모두를 주저앉히고 말았다. 그래도 우리는 잠시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감내하며 잘 견디어 왔다.

늦었지만 이제 다시 일어나야 하는 시간이다. 뿐만 아니라 달려가야 하는 중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세상은 크게 달라지고, 앞으로 더 크게 달라질 것이 분명하다. 위험을 기회로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는 당면한 환경파괴, 기후와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녹색문명의 세상으로 만들어 갈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환경파괴와 기후위기 등은 대부분 인간의 과욕에서 비롯한 것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우리가 화를 자초했으니까 우리가 스스로 회복시키는 행동들이 필요한 것이다. 무분별한 과잉소비는 지구를 쓰레기 더미로 만들고 있으며, 우리가 생각 없이 버린 환경폐기물들은 다른 동·식물들이 섭취해 다시 우리 식탁에 오르고 있다. 모든 생명체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증거다. 이웃 나라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지구촌 모든 국민과 국가를 예외 없이 초토화 시켰다. 지구촌은 그야말로 지구 전체가 한 마을로 연결돼 있다는 방증이다.

경기도새마을지도자들은 이러한 환경과 생명에 대한 패러다임의 획기적 발상의 전환으로 우리 생활주변부터 녹색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실천하고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새로운 세상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지난 한 해 우리 모두가 보고 느껴 왔듯이 코로나19는 우리가 원치 않는데도 세상을 바꿨다. 사회적 거리 두기, 비대면, 방역수칙, 백신 등 생소한 것들이 우리 삶을 덮어버렸다. 이제 모두가 새로운 출발선에서 다시 뛰어야 한다. 우리는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 정신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탄소 중립은 녹색이고 녹색은 생명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꾸준하게 강과 산을 살려왔고, 재활용 등 에너지절약 운동을 지속 전개해 왔으며, 나무 심기와 꽃길 가꾸기를 생활화했다.

'한강의 기적' 이후 또다시 세계인들에게 '녹색의 기적'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탄소 중립 실천은 '나도 좋고 우리도 좋고 후손들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힘들고 어렵고 귀찮더라도 우리 손자·손녀들을 위한다는 사명감으로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보자. 방방곡곡에서 꾸준히 하다 보면 큰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탄소 발생의 원인을 줄이고 그저 사용도 줄이다 보면 녹색이 보이게 될 것이다. 탄소 중립을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 하자는 것이다. 경기도민 모두 앞장서자. 그린뉴딜의 핵심인 탄소 중립 실천은 기업과 공공부문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국민들의 몫이다. 모두 함께하면 세상은 바뀔 수 있다.

/송재필 경기도새마을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