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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를 이틀 앞둔 19일 김포공항 주차장이 차량으로 가득 차 있다. 2023.1.19 /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 이용객이 1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일 인천공항 이용객이 61만6천74명으로 전망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은 12만3천215명이다.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1일이며, 13만1천250명이 이용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내다봤다. 23일은 가장 적은 11만3천930명이 이용할 전망이다.

인천공항 여객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여객은 11만2천432명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인 1월28일~2월2일 하루 평균 여객은 8천859명이며, 올해 여객은 전년 대비 1천290%나 폭증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예상했다.

인천공항공사 "이용객 61만여명 전망"
21일 가장 많을 것으로 관측
여객 전년 대비 1천290% 폭증 예상


설 연휴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 이용객은 109만3천723명으로 예측된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선 93만9천명, 국제선은 15만5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에 국내선 96편, 국제선 11편 등 임시항공편 107편이 투입돼 모두 6천613편의 항공기가 운항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은 제주국제공항으로 19만5천13명이 이용할 예정이다. 김포국제공항은 16만8천166명이다. 한국공항공사가 연휴 기간 예상 승객을 분석한 결과, 출발 기준으로 김포공항은 21일, 김해공항은 22일, 제주공항은 24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선 여객 비중이 높은 이들 공항 이용객은 전년 설 연휴 대비 6.3% 감소(일 평균 기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