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는 체계적 예산관리와 재정 운용 건전성 확보를 위해 사업비관리 모델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광명시 건설대행 사업과 공사가 직접 자체예산으로 추진하는 투자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추진 단계별(기획·설계·계약·시공) 사업비 변동액을 파악하고, 사업의 계약현황과 지출현황 등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예산현황을 확인한다.

또 시공단계의 설계변경과 물가변동 등으로 인한 사업비 변동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공사는 건설사업의 사업비 변동에 따른 관련 타당성 조사 등 절차 이행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게 됐며, 연속성을 갖는 사업비 변동액 이력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용도에 따라 다양한 데이터로써의 활용도 가능해 직원들의 업무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이 모델을 통해 담당부서에서 산발적으로 관리된 건설사업의 예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공사의 중·장기적인 재정분석과 수요를 예측하는 동시에 사업비가 급격히 늘어나는 사업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공사는 사업비관리 모델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내부 교육을 통해 사용대상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사업비관리 모델을 보완·개선한다.

서일동 사장은 “공사에서 추진하는 건설사업의 체계적인 관리방안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여러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전문성을 더욱 키워가는 광명도시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