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결산검사위원회가 22일 2024년 한 해 동안 구리시가 운용한 세입·세출 예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에 대한 결산 검사를 마쳤다.
지난 3일부터 20일동안 진행된 결산검사에는 구리시의회 양경애(민)·김용현(국) 시의원, 백종하·안상운 전직공무원, 안성진 공인회계사, 나라살림연구소의 김유리 연구팀장 등이 참여했다.
결산 검사의 대상은 세입·세출 예산은 물론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등에 대한 예산편성과 집행의 적정성, 재정운영의 합리성 등이었다.
2024년 회계년도 구리시 세입결산액은 9천550억원, 세출결산액은 8천63억원이며, 이월액과 보조금 반납금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575억원이다.
위원들은 1조원 규모의 예산 운용을 꼼꼼하고 면밀하게 검토했다고 했다.
양경애 대표위원은 “시의 소중한 예산이 당초 계획대로 적법하게 집행됐는지 엄격하고 신중하게 검사했으며, 이번 검사기간 동안 발견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해 소중한 구리시 세원이 반드시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 결산내역은 6월 초 예정된 구리시의회 1차 정례회 승인을 거쳐 구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결산위원회는 한편 구리시가 올해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 우수기관 선정, 종이없는 계약행정 전면시행에 따른 계약의 효율성 및 투명성 강화, 부가가치세 환급을 통한 자주재원 마련 등 3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도록 권했다.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