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 변 산책 명소인 물의정원 뱃나들이교에 설치된 야관경관. 2025.5.8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 변 산책 명소인 물의정원 뱃나들이교에 설치된 야관경관. 2025.5.8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 변 산책 명소인 물의정원에 야경경관이 설치돼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있다.

8일 남양주시 관계자는 물의정원에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뱃나들이교에 특색 있는 조명을 설치해 시각적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산책로와 파고라에 조명을 더해 야간에도 쾌적한 보행과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목과 전망대에는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조화를 고려한 조명을 배치해 자연스러운 야경을 연출, 지역의 랜드마크로 각광받고 있다. 물의정원은 그동안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이지만 광원 부족으로 인한 안전 문제와 야간 시간대 볼거리 부족 등의 개선점이 지적됐다.

물의정원 산책로와 파고라에 조명을 더해 야간에도 쾌적한 보행과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2025.5.8 /남양주시 제공
물의정원 산책로와 파고라에 조명을 더해 야간에도 쾌적한 보행과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2025.5.8 /남양주시 제공

물의정원 야경경관 사업은 시가 한국수력원자력 사업자 지원사업에 참여, 공모에 선정돼 지원금 3억 원 과 시비 1억원등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사업에 착수해 지난 4월30일 완공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물의정원 야간경관 조성은 시민들의 야간 산책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북한강 변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경관 향상을 통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