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부터 이틀간 송도컨벤시아

오는 7월 열리는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5)의 기조연사로 미래학자인 제러미 리프킨(사진)이 선정됐다.

인천항만공사는 7월 3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의 기조연사와 대주제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천국제해양포럼 기조연사로 선정된 리프킨은 미국 워싱턴 경제동향연구재단(FOET)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유럽연합(EU)·중국 등 주요 국가에 에너지 전환 방안 등을 제시해 온 석학이다. 그는 지난해 출간한 ‘플래닛 아쿠아’에서 지구 온난화에 따라 인류 문명이 재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프킨은 이번 포럼에서 바다의 전략적 가치를 설명하면서 국제사회가 나아가야 할 실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플래닛 아쿠아를 통해 지구를 ‘물의 행성’으로 규정하고 해양 생태계 회복과 물 순환 시스템의 회복 없이는 인류의 생존도 지속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인천국제해양포럼의 대주제를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으로 정했다.

올해 포럼은 해운물류, 해양환경, 해양에너지, 해양관광, 스마트항만 등 5개 메인 세션과 도시재생 관련 1개 특별 세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