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서명운동 홍보 포스터. 2025.5.15 /포천시 제공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서명운동 홍보 포스터. 2025.5.15 /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범시민 운동을 전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포천시립박물관은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오는 7월 1차 관문인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사전평가에 앞서 오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박물관콘서트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이 행사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가, 시립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가고 싶은, 머물고 싶은 박물관 그리고 포천’을 소주제로 강연, 발표,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또 6월 말까지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위원회’와 함께 서명운동을 벌인다.

시민위원회는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발족된 민간조직이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은 주소 QR코드 접속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오프라인 참여는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주요 공공시설 및 관광지에 비치된 서명부를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서명부는 사전타당성 평가 때 박물관 건립이 시민의 요구와 지지를 기반으로 추진된 사업임을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