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대한민국, 재외동포 헌신의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앞에서 방탄유리가 설치된 유세차에 올라 연설하고 있다. 2025.5.19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앞에서 방탄유리가 설치된 유세차에 올라 연설하고 있다. 2025.5.19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재외투표 첫날인 20일 “멀리 있어도 당신은 언제나 대한민국”이라며 재외동포들에게 투표 독려 메시지를 보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강국이자 문화 선도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재외동포들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역사의 굽이굽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재외동포) 여러분은 언제나 조국을 지켰다”며 “일제강점기, 만주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하와이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우리 선조들은 독립의 불씨를 살렸다. 안창호, 서재필 같은 독립운동가들은 해외에서 자금을 모으고, 온 세계에 민족의 아픔을 알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20일)부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다.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며 “멀리서도 빛나는 여러분의 애국심이 투표용지에 찍히는 한 표로 이어질 때 대한민국은 더 강해진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