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우리병원은 임상의학연구소 김현지 총괄본부장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영국 해군 군의관 제임스 린드가 항해 중 괴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1747년 5월 20일 선원들을 대상으로 최초의 근대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을 기념해 지정된 날이며, 전 세계에서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제약사 및 병원 관계자, 환자 단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를 격려하고 유공자들에 대한 정부 포상이 진행됐다.
김 총괄본부장은 임상시험 질 관리 시스템 및 IRB 시스템 구축, 임상시험 전문 인력 교육과정 개발 등을 통해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임상시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연구자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포용성 있는 임상시험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김포우리병원이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최근 최첨단 재생의료 연구 및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임상 적용 능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 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성능시험 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식약처로부터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적 성능시험 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