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치료제 처방 패러다임 제시 목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AI기반 치매 치료 연구를 본격화한다.
이번 연구는 뇌 질환 진단·치료 AI 전문기업 뉴로핏의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 설루션을 활용해 치매 치료제 부작용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환자 맞춤형 치매 치료제 처방 방안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빈센트병원은 AI 기술과 임상 전문성을 결합한 이번 연구가 국내 치매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책임연구자를 맡은 엄유현(사진)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영역에서 AI를 활용해 치매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관리하는 시도는 국내에서도 드문 사례”라며 “성빈센트병원이 정밀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관에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오는 11월까지 최대 2억원의 바우처를 지원받는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