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이사장 김은자)는 교육부의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최종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교육부의 중등직업교육 정책 사업이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으로 5년간 최대 45억원의 국고지원을 받는 동시에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과 산학연계 강화, 후학습 기반 구축 등 정책적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10개 학교만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됐는데, 경기자동차과학고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미래자동차 분야 인재양성 거점 학교로는 전국 유일이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경기도교육청, 시흥시,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자동차(전기차, 자율주행차, 자동차튜닝) 핵심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시흥시 자율주행 시범지구와 지역 전략산업에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 등을 통해 고졸 전문인력의 지역 정착 및 지속 성장을 지원한다.
김임식 교장은 “경기자동차과학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통해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전문 기술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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