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 강연
국방 밀접 분야 경쟁력 강화 강조도
“산업화에 늦은 한국이 정보화에선 앞서가자고 다짐한 끝에 1인당 GDP에서 일본을 앞섰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비록 늦었지만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강을 목표로 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는 4일 오후 수원 파티움하우스에서 열린 제13기 미래사회포럼 강연에서 ‘AI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이같이 강조했다.
이 교수는 “최근 생성형 AI ‘ChatGPT’를 활용해 지브리 스타일 그림을 그리는 것이 유행했다”며 “이제는 그림뿐 아니라 음악도 마찬가지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마추어 만화가이자 작곡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AI는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는 존재로 인식됐지만 지금은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경영 분야에서도 AI를 통해 프로세스 효율화와 혁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AI의 최신 기술 동향과 ChatGPT를 비롯해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필수적으로 경험해야 할 생성형 AI 서비스도 소개됐다.
이 교수는 “플랫폼 중심의 현재 경제는 앞으로 ‘AI 에이전트(행위자)’ 중심 구조로 재편될 것”이라며 “소비자와 기업을 AI가 연결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부상하고 있으며 기업과 정부 모두 이러한 AI 에이전트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AI 강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사례를 들며 기술 추월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특히 AI와 결합한 범용지능로봇 등은 국방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범용지능로봇 분야만큼은 경쟁력을 반드시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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