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公 사장 만나 지역현안 요구
김병수 김포시장이 계양~강화 고속도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구간의 지하화와 IC 신설을 적극 요구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지난 4일 여의도 업무지원센터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이들 현안을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공공복리증진을 위한 김포시의 한강2콤팩트시티의 주도적 기획의 맥락에서 나온 제안이다. 시는 신도시 조성에 있어 과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시 주도로 전환하며, 필요한 개발전략을 적극 발굴해 제안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포한강2지구 구간에서 고속도로를 설치하게 되면 도시가 단절되고 환경이 훼손된다”며 “또 방음벽을 설치하게 되면 비용 역시 과도하게 투입될 수밖에 없다”고 문제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시는 근본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경부고속도로 지하 차도화 사례처럼 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을 공원으로 활용하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어 “도시의 미래를 위해 지하차도 조성 방안을 계획해 김포한강2지구 전체 구간을 지하화할 수 있길 적극 건의한다”며 “아울러 김포 내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추가로 간이 IC가 신설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함 사장은 “도시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구간의 지하화 필요성을 공감한다”면서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도로공사 차원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한강신도시를 완성시킬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주도적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LH 등의 실무진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토대로 계양~강화 고속도로의 지하화를 건의하고 5호선 역사 주변의 특화계획구역을 구상해 건의하는 한편, 한강과 연계된 녹지축 조성 방안 및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할 수 있는 내부 순환도로체계를 제안한 바 있다.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는 오는 7월 지구계획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은 도로구역 결정 후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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