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주제 맞춘 산문·시·수필 204명 입상

도성훈 교육감 “지구 살리기 선구자 역할”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5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수상 학생과 학부모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5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수상 학생과 학부모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시상식이 5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 인천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푸른인천글쓰기대회는 인천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글쓰기 축제다.

지난 2003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행사는 지난 4월 26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수천여 명이 행사장에서 글솜씨를 뽐냈다. 올해 초등부 주제는 소풍, 봄꽃, 나무, 친구, 황사(미세먼지), 꽃샘추위, 자연 등 7개가 제시됐다. 학부모 부문 주제는 지구온난화, 재활용, 벚꽃, 생태체험, 봄나물, 공원, 축제였다.

참가자들은 제시된 주제에 맞춰 산문, 시, 수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심사위원 심사 결과 우수상 이상 수상자 54명 등 모두 204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엔 대상 수상자인 신윤아(인천한별초3)·박다솜(인천구산초2)양 등 수상자와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 모음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오늘 수상한 학생들이 지구를 살리는 데 가장 앞장서는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학생들이 환경을 생각해서 적은 한자 한자가 인천의 푸른 내일을 밝히는 소중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인천시의회도 탄소중립, 친환경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모 경인일보 부회장은 “수상자 여러분이 보여준 창의성과 열정이 인천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수상이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변종국 인천시교육청 교육역량지원국장, 김기춘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임용렬 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영신 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윤건선 인천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한기선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 오봉근 인천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