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수상작품 읽은 것이 글 쓰는데 도움”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대상 수상자 신윤아양.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대상 수상자 신윤아양.

신윤아(인천한별초3)양은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 대회에서 ‘핸드폰과 친구’라는 글로 대상(인천광역시장상)을 받았다. 친구들과 달리 핸드폰이 없는 처지에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글이다.

신양은 “처음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쁘고 신났다”며 “출품한 글이 핸드폰이 없다는 내용이다 보니, ‘지금은 핸드폰이 생겼는데?’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며 웃었다.

신양은 담임선생님이 이 대회 참가를 추천했다고 한다. 신 양은 “선생님이 용기를 주셨고,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양은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도 많이 했다고 했다. 그는 “평소에도 동시를 좋아해 자주 읽는 편”이라며 “대회에 참여하기 전에 앞선 대회 수상작품을 읽었는데, 당일에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