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으로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된 양주시의 드론 활용이 폭넓어지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하는 드론 활용 사업은 초기 배송서비스, 농약 살포, 말라리아 방역, 산불 예방 등에 집중되다 올해부터는 행정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들어 정부와 경기도 주관의 굵직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활용 범위가 계속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은 최근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 주관의 ‘지역 수요기반 드론 활용모델 발굴 및 실증지원’ 공모에 뽑혔다.

이 사업은 옥정신도시 등 양주 주요 지역을 드론으로 복제해 컴퓨터 속 가상현실에 그대로 재현하는 사업이다. 디지털로 재현된 도시가 실제와 차이가 거의 없어 시뮬레이션에 용이한 이점이 있다.

시는 이를 폐기물 관리, 환경오염 감시, 불법건축물 단속 등 행정업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드론을 활용한 ‘중대재해우려 노후시설물 안전점검’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드론으로 교량이나 터널, 대형 구조물 등의 위험 요소를 파악해 예방하는 사업이다.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점검할 수 있어 앞으로 유망한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드론산업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증도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다양한 분야의 드론 활용을 시도할 방침이다.

강수현 시장은 “드론산업을 성장동력으로 견인하기 위해 혁신적인 드론기업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드론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