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10일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파주시의회 제공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10일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파주시의회 제공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은 10일 제25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례회 기간 중 파주시장 및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을 재검토하라”며 파주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매년 6월에 열리는 제1차 정례회는 파주시 및 그 하부기관의 행정사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집행 예산에 대한 결산심사 등을 하는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행정사무감사에는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시장 및 실장·국장·담당관·과장급 공무원은 출석을 요구하면 위 법령에 따라 출석해 증언해야하는 엄중한 책무를 가지고 있는데 이 기간 중 해외 출장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제257회 제1차 정례회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실시하는데, 이 기간의 절반에 가까운 10일간, 4천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국(3일), 폴란드(7일) 해외 출장은 긴급한 사항이라기보단 친선교류가 주목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매년 정례회 기간은 정해져 있는 만큼 방문기간을 사전에 조율 가능했다고 판단되며 관련 부서에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이번 해외 출장기간에 대한 일정 조율 및 취소 등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일 시장은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랴오닝성의 진저우시와 선양시를, 19일에서 25일까지는 폴란드 비아위스토크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