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부터 현지 체험까지 단계적 교류 추진 계획
양국 학생·교사 대상 문화·교육 교류 확대 기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일본 도쿠시마현청과 청소년 국제교류 협력을 추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일본 도쿠시마현청 관광부서 직원들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방문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온라인 교류에서 현지 체험 학습까지 단계적 교류 활성화 ▲도쿠시마 학생들의 경기공유학교 방문 체험 ▲한일 교원 간 디지털 기반 연수 교류 ▲한국 학생들의 일본 문화예술 체험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 협의했다.
이번 일본 도쿠시마현청 관광부서 직원들의 방문에 앞서 지난 5월28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일본 도쿠시마현청을 방문해 청소년 국제교류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협의는 구리·남양주 지역 학생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도쿠시마현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양 기관의 관할 학교들과 교육공동체들이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단계적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오는 8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일본 도쿠시마현청 관계자들이 3차 회의를 통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양·국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협력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서은경 교육장은 “도쿠시마현과의 협의를 통해 구리·남양주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도쿠시마현청과의 협력 외에도 고베 한국교육원, 오카야마 한국교육원 등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전체가 함께하는 국제교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