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환경 노후화 등으로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광주시 송정동 일원을 활성화시킬 ‘문화어울림플랫폼’이 이번달 중 준공된다.

경기도는 광주시 송정동 120-78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천688㎡ 규모로 ‘문화어울림플랫폼’이 조성된다고 10일 밝혔다.

거점시설에는 마을주차장, 상생협력상가, 노인교실 및 주민복합공간 등 생활 기반 시설이 만들어져 정주 환경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역할을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도 복합 개발할 예정이다.

송정동 일대는 2000년대 초까지 옛 시청사를 중심으로 행정적 중심지 역할을 했지만 2009년 신청사 개청과 외곽지역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인구 유출 현상을 유도했다.

이에 도와 광주시는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광주 송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문화어울림플랫폼·우리다함께센터·마을주차장·동네한바퀴 산책가로·골목 치유정원 조성 및 집수리 지원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