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근무 평가후 정규직 전환

경기도가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을 통해 경기도내 일자리를 찾는 청년과 인재를 찾는 중소기업을 연결해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사업 2차 참여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과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 구직자는 매칭된 기업에서 2개월 동안 근무한 후 기업 자체 평가를 통해 정규직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 도는 사업 참여 청년에게 전담 직업상담사를 배정해 1대1 직장적응 컨설팅과 맞춤형 직무교육 등을 제공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실제 채용 의사가 있는 곳으로, 다양한 직무에서 총 89개 기업이 선정됐다. 청년들이 원하는 근무조건인 워라밸, 유연근무제 운영 여부 등을 검토해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휴직자와 재직자를 제외하고 가능하다.

잡코리아 매치업 채용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자격 및 지원 혜택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도는 수시 사업으로 잡아바 내 ‘매치업 전용 채용관’도 개설·운영중이다.

배진기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청년들의 구직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청년의 시선에서 일자리를 설계하고, 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인재 매칭을 통해 ‘일하고 싶은 청년과 인재를 찾는 기업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