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10일 아프리카 3개국 교육부 대표단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래교육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정책 협의를 진행했다.
방문단 일행은 도교육청 방문에 앞서 수원에 위치한 경기이음온학교와 산의초등학교를 찾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상황과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수업 사례를 참관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방문단은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디지털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정책 추진과 현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하이러닝’의 개발 및 현장 적용 등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번 방문은 유네스코 본부가 주관하는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 3단계 국제개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좋은 교육 콘텐츠를 세계에 공유하면서 미래 세대 학생이 세계의 학생들과 공동 성장하고 공동 번영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하고자 한다”며 “미래 세대가 더욱 개방적이고 평화롭고 공정하게 협력하는 글로벌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이 함께 힘을 모으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