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29일, 400여곳 전통시장·골목상권 등 지원
1일 최대 3만원 페이백 가능

경기도가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점가 등에서 최대 20% 페이백 등을 제공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 동안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골목상권 공동체, 도 단위 연합회, 직능단체 등 40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소비촉진 페이백(최대 20%), 통큰 세일 소비 촉진 쿠폰 지원,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처음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시작해 총 40억원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전년보다 예산을 늘려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와 달리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과 같이 등록되지 않은 일반상권도 골목상권과 연합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골목상권의 경우, 공공배달앱으로 지정된 배달특급·땡겨요·먹깨비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통큰 세일 소비촉진 쿠폰(5천원)’을 지급하는 등 온라인 소비촉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경상원 및 도 단위 연합회별로 오는 21일(화성·의왕), 22일(고양·군포), 28일(부천·파주) 등 행사를 개최해 도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행사기간 동안 구매 금액에 따라 1개의 상권에서 1일 최대 3만원까지 페이백을 받을 수 있으며 행사장 내 현수막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구매 인증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상권별 행사일정 및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경상원(www.gmr.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평원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통큰 세일이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온기를 더하고, 서민의 장바구니를 채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골목경제에 활력이 돌고, 도내 소상공인들에게도 든든한 지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이번 통큰 세일은 최근 침체된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한 소비 촉진 행사로 도내 소상공인들의 밑불을 지키기 위한 지원”이라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