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R~ 17R 대상… 5월 4골 2도움 맹활약
17라운드 대전전, 2골 1도움으로 MVP 올라

프로축구 수원FC 안데르손이 5월 맹활약에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시즌 5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를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
5월 이달의 선수상은 5월에 열린 K리그1 11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총 7경기를 대상으로 했으며 안데르손을 비롯해 박진섭, 전진우(이상 전북현대), 에릭(울산HD)이 후보에 올랐다.
안데르손은 올시즌 본인의 공격포인트 10개(5골 5도움) 중 6개(4골 2도움)을 5월 몰아치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 1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2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견인해 MVP에 오르기도 했다.
또 전북현대의 박진섭은 올시즌 전경기에 출전해 팀 리그 최저 실점(평균 0.7실점)에 기여했다. 박진섭은 17라운드 울산전에서 후반 41분 결승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팀 전진우는 지난 4월에 이어 5월까지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노린다. 전진우는 5월에 열린 모든 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했고, 전진우의 활약으로 전북은 5월 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밖에 에릭은 울산이 5월 터뜨린 12골 중 절반 가까이인 5골을 책임졌다. 13라운드 제주SK전에선 역전 결승골로 2-1 승리를 이끌었고, 15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는 멀티골로 울산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