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동모금회 캠페인 출범식
유정복 시장 등 참석 집중 모금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모금 활동인 ‘우리인천 희망여름, 착! 착! 착!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11일 오후 2시께 인천시청에서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집중 모금에 들어갔다.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 류호인 인천시사회복지관협회장, 기부자 대표 등 100여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보건복지부와 인천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에 집중되는 모금을 연중으로 일상화하고,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에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진행된다. 인천공동모금회는 다음 달 15일까지 35일간 집중 모금을 진행한다.
기업, 단체, 개인 등이 이날 출범식에서 인천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건넸다.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전주권 반석건설 대표, ‘나눔리더스클럽’ 회원인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나눔리더’인 인천모금분과실행위원회 송건수 신임 위원 등 10명이 모금에 동참했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소형선풍기, 차렵이불 세트, 쿨매트, 여름보양식, 방충용품 등을 취약계층에 지원하기 위해 총 4억3천여만원을 인천사회복지관협회 등 협력기관에 배분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기후위기 속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이라며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생활 속 기부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캠페인은 ARS 전화(060-700-1210)나 인천공동모금회 홈페이지 홍보 포스터·리플렛 내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공동모금회(032-456-3333)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지난해 캠페인(2024년 6월1일 ~ 7월15일)에서 23억5천만원을 모금했다. 그해 배분사업으로 인천지역 사회복지기관 165곳과 취약계층 1천197명을 지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