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접경지역 경제발전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그린바이오산업에서 의료용 헴프(대마)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이점들과 앞으로의 규제 개선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동국대 신성준 교수의 ‘그린바이오산업에서 헴프의 가치’를 시작으로 동국대 김광기 교수의 ‘헴프를 이용한 의약품 활용’, (주)네오켄바이오의 김정국 사장의 ‘법률 개정을 통한 주요 선진국의 헴프산업 현황’, 동국대 조윤오 교수의 ‘천연물 소재(대마) 국제동향 및 법제도 개선방안’ 등의 주제발표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토론회에는 국회, 정부, 지방자치단체, 학계, 산업계, 접경지역 농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성원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점차 심화되는 경기도 내 경제 양극화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단초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특화 산업단지가 접경지역에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은 그린바이오산업의 거점지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책적 뒷받침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