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한 폴리에틸렌 폼 제조업체에서 불이 난 모습.2025.6.11/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1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한 폴리에틸렌 폼 제조업체에서 불이 난 모습.2025.6.11/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용인시 처인구의 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4명이 화상 등으로 다쳤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42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한 폴리에틸렌 폼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장비 35대와 인력 102명을 동원했으며 불길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가 발생한 지 약 40분 만인 오후 5시 22분 대응 단계는 해제됐다. 이후 오후 5시 39분 완진됐다.

현재까지 총 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캄보디아 국적의 20대와 30대 등 2명은 전신화상을 입고 구급차로 이송됐다. 20대 2명은 찰과상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 내부에 있던 근로자 등 20명이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 있던 인원이 모두 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483㎡ 규모의 4층짜리 건물로 이뤄져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