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세리박위드용인’에서 용인시 소재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45명이 참여한 창작 뮤지컬 발표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공유학교 프로그램 중 ‘뻔뻔한 버디’ 진로 창작 뮤지컬 수업과 관련한 발표회였다. 학생들은 골프를 주제로 한 뮤지컬을 직접 선보이며 학부모들을 비롯한 관람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뮤지컬 발표회 외에도 전 골프선수인 박세리 씨의 진로 강의가 진행됐고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부스도 설치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유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으로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교에서는 쉽게 배울 수 없는 다채로운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도 학생들이 공연하는 뮤지컬을 관람하고 부스를 둘러봤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진로 창작 뮤지컬을 보면서 여러분이 진정 즐기고 재미있게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골프가 주제였지만 협력과 도전, 뮤지컬 등 그 이외에 다양한 것들을 경기공유학교에서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은 우리 학생들이 경기공유학교에서 한 여러 경험을 통해 결국 자신의 길을 발견하고 그것을 토대로 꿈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