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스크리닝 서비스’ 사업 확장 비용부담 적고 효능·독성 신속파악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가노이드를 퉁한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인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를 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가노이드를 퉁한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인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를 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력 사업인 CDMO(위탁개발생산)를 넘어 임상시험수탁(CRO) 분야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가노이드를 퉁한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인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나 조직 유래 세포를 3차원으로 응집해 배양한 ‘미니 장기 모델’을 의미한다. 기존 동물을 이용한 실험방식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85%에 달하는 높은 환자 유사성이 있어, 새로 개발하는 약품 후보 물질의 효능과 독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억달러(1조3천678억원)에서 연평균 22%씩 성장해 2030년이이면 33억달러(4조5천137억원) 규모로 급성장 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동물실험을 축소하고, 대체 방안으로 오가노이드를 장려 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산업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력인 CDMO를 넘어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등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식적인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