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 한탄강 가든 페스타. 2025.6.16
지난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 한탄강 가든 페스타. 2025.6.16

포천시가 관광콘텐츠 개발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 1년 만에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똑똑한 컨설팅(빅똑컨)’ 사업에 참여한 전국 50여 지자체 중 포천시를 비롯해 부산시, 익산시, 산청군, 옥천군을 우수 성장 지자체로 뽑았다.

시는 지난해 빅똑컨 사업에 처음으로 참여, 한탄강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서 한탄강 미디어아트 파크 조성, 한탄강 가든 페스타, 한탄강 관광권역 테마형 거점 상업시설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 약 30만명이 방문, 입장료와 체험상품 수익으로 12억원의 세외수입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또 수익금의 50%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줬다.

시 관계자는 “단기간에 빅데이터 기반 관광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며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전시복합산업(마이스)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