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산업단지의 본격적인 분양을 앞둔 양주시가 은행권과 손잡고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등 분양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16일 양주시에 따르면 은남일반산업단지와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6월 말과 9월께 각각 분양에 들어간다.
이들 산업단지는 투자 규모가 큰 데다 지역 미래산업 지형을 바꿀 앵커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분양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는 성공적 분양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주요 시중 은행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맺고 분양에 따른 각종 금융지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금융지원 은행이 늘수록 입주 기업에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분양에 유리할 수 있다.
지금까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은행은 신한은행, 한국산업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4곳으로 이들 은행은 파격적인 대출 조건을 내걸고 있다.
대출한도는 대부분 토지 분양금의 최대 80%를 제시하고 있어 별 차이가 없으나 금리에서는 은행마다 다른 조건을 내걸고 있다.
한국산업은 연 0.2~1.2%P, 신한은 0.6%P, 농협은 0.7%P, 하나는 1.2%P 등 적용되는 우대금리 수준은 은행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이들 은행은 수요가 많은 건축비와 운영자금 대출 부분에 대해서도 시와 협약을 맺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입주뿐 아니라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데도 금융 지원의 초점을 두고 있다. 산업단지의 지속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입주 기업의 원활한 자금 회전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현재 자금시장 상황을 고려해 입주기업에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할 방침이어서 시중 은행과 업무협약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입주기업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 산업단지 분양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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