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에 이어 동갑 내기 김강민(이상 42세) KBO 전력강화위원의 선수 은퇴식을 개최한다.
지난 14일 진행된 추 보좌역의 은퇴식에 이어 김 위원의 은퇴식은 오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맞춰서 진행된다.
김 위원은 인천에서 23시즌을 뛰며 SSG(SK 와이번스 포함)에서 5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2022년 한국시리즈에선 최고령 MVP에도 선정됐다. 다만 김 위원은 현역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4시즌은 한화에서 보냈다. 24년 동안 한국프로야구 무대를 누빈 김 위원의 통산 1군 성적은 1천960경기 타율 0.273, 1천487안타, 139홈런, 681타점, 810득점, 209도루다.
주로 중견수로 나선 김 위원은 수비에서 특히 강한 인상을 남기며 ‘짐승 수비’로 불렸다. 이번 은퇴식의 테마도 ‘리멤버 더 비스트(Remember the Beast)’이다.
SSG 선수단은 이날 김 위원의 등번호 ‘0번’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입고서 경기에 나선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도 준비된다. 프론티어 스퀘어에는 ‘플래카드 만들기’ 부스가 운영되며, 김 위원은 ‘보이는 랜필 라디오’에 직접 출연해 팬 사연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에서 SSG랜더스필드로 이어지는 ‘L로드’는 김 위원의 기록과 발자취를 조명하는 ‘Beast 로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날 시구는 김 위원의 첫째 딸 나결 양이, 시타는 둘째 딸 민결 양과 셋째 딸 리안 양이 맡는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될 은퇴식에선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 위원이 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의 끝내기 홈런을 재현하며 입장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구단 공식 스폰서인 다이나핏이 김 위원과 함께 2군 선수들을 위한 스포츠 용품 후원 전달식을 진행한다.
은퇴사 발표 후에는 SSG 선수단이 김 위원을 헹가래로 축하하고, ‘에프터 파티(After Party)’ 코너를 통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After Party’는 김 위원의 등장곡 ‘Butterfly’의 원곡자인 가수 박기영의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의 응원가가 울려 퍼지고, 불꽃축제로 은퇴식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